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클래식, 대격변은 이전보다 전설무기 습득 시간 단축될 것

블리즈컨 2023
2023년 11월 05일 04시 17분 51초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는 ‘블리즈컨 2023’ 기간 중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클래식’ 신규 확장팩의 공동 인터뷰를 진행했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클래식은 ‘디스커버리 시즌’과 대격변 클래식을 공개했다. 디스커버리 시즌은 새로운 기능과 규칙들이 추가된 점이 특징이고, 기존 클래식 직업으로 사용할 수 없던 능력도 룬을 통해 다룰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또 디스커버리 시즌은 클래식 던전이 재해석돼 각 단계의 레벨 상한에 도달한 후 새로운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고, 기존 5인 던전이었던 25레벨 검은심연 나락 10인 공격대가 우두머리 재설계를 통해 개편돼 고난이도 콘텐츠로 바뀌었다. 디스커버리 시즌은 오는 30일부터 즐길 수 있다.

 

대격변 클래식은 기존과 달리 개선된 경험과 새로운 던전 난이도 시스템 등 신규 콘텐츠로 이뤄진 점이 특징이고, 새로운 레벨 상한(85레벨)이 적용, 새로운 종족인 늑대인간 및 고블린이 등장한다. 또 리치 왕의 분노 클래식에서 처음 도입된 수집품 사용자 인터페이스가 확장, 새로운 형상변환 시스템을 계정 전체에서 관리할 수 있게 되고, 던전 난이도 변경 등이 이뤄진다.

 

아울러 인터뷰는 클레이튼 스톤 어소시에트 프로덕션 디렉터와 아나 리센더즈 수석 소프트웨어 엔지니어가 담당했다.

 


좌측부터 아나 엔지니어, 크레이튼 디렉터 

 

- 클래식의 주요 컨셉은?

 

아나 : 과거의 시대로 돌아가 그 추억을 돌아보는 것 외에도 현대적 재해석을 하는 점도 중요시 하고 있다.  

 

- 디스커버리 시즌에서 클래식 던전이 재해석됐다고 하는데, 어떤 기준을 두고 재해석해 만들어진 것인지 궁금하다.

 

클레이튼 : 검은심연 나락은 10명의 플레이어가 7명의 보스를 쓰러뜨리는 콘텐츠이고, 이 보스들은 새로운 보스나 이전 보스를 재해석했다. 특히 이 콘텐츠가 과거에 좋은 평가를 받은 바 있어 되 살펴본다는 취지 하에 더 깊이 만들었다.

 

아나 : 신규 보스는 역사를 새롭게 정리하는 것이 아닌 기존 세계관에 맞춰 만들었다. 전반적으로 기존 와우 세계관에 오리지널 요소를 넣은 느낌이라 생각하면 된다.

 

- 대격변이 본 서버에서도 인기 있던 확장팩인데, 편차 없이 기존 느낌을 유지할 것인가?

 

아나 : 대격변 클래식의 큰 목표는 과거에 즐겁게 즐겼던 순간을 잡아내 구현하는 것이고, 길드 시스템 등 과거에 어려웠던 점들을 개선하는 방향으로 가려고 한다. 

 

클레이튼 : 과거에 재미있게 즐겼던 부분은 속도감 있게 보여준다는 방향으로 갈 것이다.

 

- 디스커버리 시즌은 룬을 여러 방식으로 숨겨 놨다고 하는데, 어떤 방식인가?

 

클레이튼 : 플레이어가 발견하기 나름이고, 단서를 찾아 획득할 수 있을 것이다. 한가지 첨언하면 첫 번째 발견만 퀘스트로 얻을 수 있다.

 

- 디스커버리 시즌은 필드 PvP가 있는데, 이를 전장 콘텐츠로 확장할 계획은 있나?

 

클레이튼 : 플레이어 반응에 따라 달라질 것이고, 추후 다른 레벨 그룹 역시 지금과 같은 형태로 갈 것 같다. 즉, 전장 콘텐츠 도입은 현재 없다.

 

- 오리지널 때 보여주지 못했던 부분을 클래식에서 보여주고 싶었다는데, 어떤 부분이 있나?

 

아나 : 기본적으로 아제로스의 성역을 가는 과정이고, 이 과정에 새로운 이야기를 디스커버리에서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

 

- 하드코어 클래식 현황은?

 

클레이튼 : 하드코어를 원하는 플레이어들이 있기 때문에 2024년 셀프파운드 모드 적용 등을 해가며 선보일 계획이다.

 

- 판다리아 안개도 기대해도 좋나?

 

클레이튼 : 이번 현장에서 발표는 없지만 팬들이 원한다면 가능할 것이다.

 

- 대격변에서 전설무기는 획득하기 어려웠는데, 클래식에서는 이 과정이 단축되나?

 

아나 : 내부적으로 논의되고 있는 부분인데, 현재 시간을 짧게 하는 방향도 이야기되고 있다.

 

클레이튼 : 예전만큼 오랜 시간을 들이지 않아도 될 것이다.

이동수 / ssrw@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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