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콜] 카카오게임즈, PC콘솔 신작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

크로노 오디세이·아키에이지 크로니클
2025년 02월 11일 10시 54분 02초

11일 오전 카카오게임즈는 2024년 4분기 및 연간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을 진행했다.

 

카카오게임즈는 2024년 총 매출 약 7,388억 원, 영업이익 약 65억 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약 14%, 92% 감소한 실적을 기록했다.

 

4분기 매출은 약 1,601억 원, 영업손실은 약 63억 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21% 감소 및 적자전환했으며 4분기에는 신작 부재 및 장기 타이틀의 자연감소, 패스 오브 엑자일2 실적의 이연 회계처리 영향 등이 반영됐다.

 

4분기 매출을 사업 부문별로 살펴보면 PC게임 부문은 국내 배틀그라운드 트래픽 성장세에 힘입어 전년동기대비 57% 증가했지만, 대형 콜라보 업데이트 효과가 제거되며 전분기대비론 40% 감소한 206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 12월 얼리 액세스를 시작한 패스 오브 엑자일2는 국내의 안정적 운영을 기반으로 유저층, 높은 인지도, 트래픽 확보에 성공했다. 전작보다 높은 접근성 및 대중성을 입증하며 국내 유저층이 꾸준히 증가했고 정식 출시 이후엔 카카오게임즈의 장기적 파이프라인으로 자리잡아 안정적 수익원이 될 것을 기대받고 있다. 대작 타이틀들의 정보는 올해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예를 들어 PC온라인 및 콘솔 크로스플랫폼 오픈월드 온라인 액션 RPG 크로노 오디세이, 액션 로그라이트 슈터 섹션13 등 대작부터 인디를 아우르는 글로벌 작품들을 연내 두루 선보인다. 특히, 상반기 중에는 글로벌 이용자 대상으로 크로노 오디세이 테스트를 진행하며 하반기 내 대작 온라인 액션 RPG 아키에이지 크로니클 테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모바일게임 부문에서는 오딘과 아키에이지 워의 견조한 유저 및 매출 지표에도 불구하고 신작 부재와 기존 라이브 게임들의 자연 감소로 인해 전년동기대비 30%, 전분기대비 14% 감소한 1,092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대내외적으로 우호적이지 않은 시장환경, 기존 타이틀의 서비스 장기화 속에서 유저 컨텐츠 이용 행태와 성장 속도 등에 맞춰 기술과 데이터 역량을 활용한 다양한 경쟁력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오딘은 출시 3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컨텐츠 이용률 증가와 함께 12월 대규모 업데이트 이후 매출 순위 1위를 기록하는 등 여전히 높은 유저 반응성을 확인하고 있다. 출시 2주년을 앞둔 아키에이지 워 역시 유저와의 양방향 소통 기반의 캠페인과 지속적 개선 작업을 통해 신규 및 복귀 유저 유입으로 효과를 입증하고 있다. 3분기에는 2D 도트 그래픽 횡스크롤 액션 RPG 가디스 오더가 출시되어 글로벌 시장에서 본격적 성과 창출을 노리며 4분기에는 모바일 및 PC 크로스 플레이를 지원하는 AAA급 대작 프로젝트 Q 출시로 매출 모멘텀을 이어가며 수익성도 대폭 개선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외에도 서브컬처 육성 시뮬레이션 프로젝트 C, 글로벌 IP를 활용한 야구 시뮬레이션 게임, SM 아이돌 IP를 활용한 캐주얼 게임 SM 게임 스테이션(가제) 등을 국내와 글로벌 시장에 선보인다.

 

카카오게임즈는 자사와 파트너사를 통해 지금까지 쌓아온 모바일, PC온라인, 콘솔 등 다양한 플랫폼을 고려한 다채로운 장르 게임을 국내외에 선보이면서 포트폴리오 다변화와 IP 발굴 및 강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하반기부터는 본격적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함께 실현한다.

 

금년도 글로벌 시장 공략은 각국 전체 매출 비중과 규모를 늘려가겠다는 목표를 바탕으로 진행되고 있다. 지역별 특성이나 요구되는 기대치, 장르와 매출 규모 등이 달라 이에 따른 전략을 수립한다고 덧붙였다. 카카오게임즈가 준비하는 대부분의 게임들은 북유럽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공을 핵심 과제로 삼고 있다. 특히 PC콘솔 게임들은 메인 시장이 그렇기에 아키에이지 크로니클, 크로노 오디세이 등이 이런 부분을 유의하며 준비 중이다. 모바일 시장은 퍼즐, 방치형, 수집형 등의 장르가 대부분 상위권 매출을 차지하고 있어 이런 쪽에 특화된 장르들을 준비하고 있는 상황이며 내부적인 테스트가 진행되는 단계라고 언급됐다.

 

다음으로는 중국과 일본 시장이 있다. 특히 중국의 경우 가치와 중요성이 높은 시장으로 거론되며 최근에 규제가 변화하고 있으며 내부에서 준비하고 있는 신작들에 가능성이 열리고 있는 상황이라 판단하고 있다. 올해부터 좀 더 적극적인 중국 시장 공략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구체적으로 판권 논의를 하고 있는 단계의 게임들도 그 면면이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존재하는 것으로 언급됐다.

 

정리하면 카카오게임즈가 공통적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두고 준비하는 시장은 서구권 및 글로벌 시장이며, 중국이나 일본 등 각 시장에 특화된 요건을 조합하거나 장르와 게임에 특화시켜 성과를 내도록 부분 전략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조건희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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