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크래프톤 명운 걸린 '에어', 이번 CBT에서 확실한 방향 잡을 것

에어 공동 인터뷰
2019년 05월 29일 04시 12분 00초

PC온라인 MMORPG 기대작 '에어'가 드디어 모습을 드러낼 계획이다.

 

28일, 카카오게임즈는 경기도 판교에 위치한 크래프톤 사옥에서 에어의 공동 인터뷰를 진행했다.

 

에어는 기계과 마법이 공존하는 세계관을 가진 MMORPG이며, 특히 하늘을 무대로 한 공중전과 진영 간 대규모 전투(RvR), 직관적이면서도 짜임새 있는 스토리 등이 특징이다.

 

이날 공동 인터뷰는 에어의 개발사 크래프톤 김형준 개발 PD와 퍼블리셔 카카오게임즈 김상구 PC퍼블리싱 본부장 등이 참석해 관련 내용을 설명했다.

 

김상구 본부장은 "이번 자리는 카카오게임즈가 에어와 계약을 맺고 공식적으로 공개하는 첫 자리이다"며 "이 게임은 2017년 12월에 크래프톤에서 CBT를 진행했고, 이번에는 카카오게임즈가 함께 하는 만큼 심혈을 기울였으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김상구 본부장

 

김형준 PD는 "지난 CBT 이후 에어는 수많은 고민과 시도를 했고, 특히 MMORPG라는 기술적 한계와 최적화를 위해 끝없는 개선과 노력을 했다"며 "그 결과 비행선을 탈 수 있는 34레벨을 손쉽게 올리도록 동선을 수정, 두 가지 전투 스타일 교체를 통한 '전술 전환', 특정 스킬 효과를 강화하는 '룬 스크롤', 강력한 탑승물 '마갑기', 공중에서 플레이어를 공격하는 '비행 몬스터', 생활 콘텐츠를 넘어 협력의 공간이 될 '주거지' 강화 등 다양한 콘텐츠로 유저들을 공략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에어의 이번 CBT 인원 모집은 5월 29일부터 3주간 진행하며, CBT 진행은 6월 26일부터 7월 7일까지 12일간 진행될 계획이다.

 

 

김형준 PD

 

아래는 공동 인터뷰 전문이다.

 

- 지난 CBT보다 많이 달라졌다고 한다.

 

김형준 : 이번 CBT는 콘텐츠적으로 80% 이상 전부 바뀌었다고 보면 된다. 기본적으로 성장이 빨라져 비행선 콘텐츠를 빨리 만나볼 수 있고, 또 이전보다 굉장히 좋은 비행선들이 추가됐으니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

 

- 카카오게임즈의 퍼블리싱 전략은?

 

김상구 : 이 게임은 카카오게임즈와 크래프톤 양사의 명운이 걸려있기 때문에 열심히 준비했다. 특히 MMORPG 대작이 한동안 나온 적이 없었기 때문에 이번 공개는 유저들에게 좋은 반응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 이번 CBT의 궁극적인 진행 목적은? 대략적인 출시일은?

 

김상구 : 지난여름에 에어 퍼블리싱 계약을 했고, 몇 개월간 CBT를 위해 많은 준비를 해왔다. 이번 테스트에서는 플레이어가 게임을 어떻게 받아들일지를 파악하는데 1차적인 목적을 두고, 받아들이지 않는 부분은 개선할 계획, 이후 CBT 결과를 분석해 론칭일을 결정할 예정이다.

 

두 번째 목적은 론칭 때도 좋은 결과를 낼 수 있게 양사의 커뮤니케이션 합을 맞춰보는 것이다.

 

김형준 : 이번 CBT는 하늘 콘텐츠와 주거지 콘텐츠 등이 얼마만큼 유저들에게 받아들여질지 파악하는 것이 주목적이다. 또 주거지는 먼저 진행한 태국 CBT에서 어느 정도 목표로 했던 결과물을 얻었지만, 하늘 콘텐츠는 아직 부족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번 테스트에서 이에 대한 방향을 확실히 정할 계획이다.  

 

 

이동수 / ssrw@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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