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브시스터즈, 신작 흥행실패에 구조조정 실시

경영진 임금 삭감, 대규모 구조조정
2026년 05월 11일 15시 10분 11초

데브시스터즈가 구조조정을 실시한다. 지난 3월 야심차게 내놓은 '쿠키런: 오븐스매시'가 이렇다 할 만한 실적을 내지 못하면서 실적 악화가 더 커진 까닭이다.

 

데브시스터즈는 올해 1분기 매출 585억원, 영업손실 174억 원, 당기순손실 151억 원을 기록했다. 올해 1월 진행한 '쿠키런: 킹덤'의 5주년 업데이트와 3월 내놓은 '쿠키런: 오븐 스매시'가 기대치를 하회한 결과로, 매출은 지난 분기 대비 2% 감소했고 전년 동기 대비 34.4% 감소했다.

 

영업손실폭도 걷잡을 수 없는 지경이다. 25년 3분기부터 시작된 적자는 25년 4분기에는 124억원, 26년 1분기에는 173억원으로 심화됐다. 전년 동기 94억원에 비하면 -267억 원이다.

 

이에 데브시스터즈는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단행한다. 주요 경영진은 경영 안정성이 확보될 때까지 무보수 경영을 결정했고, 주요 임원진도 보수의 50%를 삭감한다.

 

서비스 중인 게임은 물론 개발 예정인 게임 라인업도 전면 재검토 한다. 전체 프로젝트를 대상으로 수익성을 따져본 후 핵심 타이틀에 자원을 집중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반대로, 성과가 없는 타이틀은 서비스 중지 또는 개발 중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인력 감축 역시 진행된다. 필수 직무 외 신규 채용을 중단하고, 충원 필요 조직 중심으로 내부 인력 전환배치를 실시한다. 또 전사 대상 희망퇴직을 진행한다.

 

감축된 인력은 AI 전면 도입으로 대체할 계획이다. 크리에이티브 영역을 제외한 업무 전 영역에 AI 등 신기술을 적극 도입하고, 내부 R&D를 통해 일부 적용해 온 신기술 기반의 인프라를 개발/비개발 전반으로 확대시킨다.

 

한 업계 관계자는 "어느정도 예상은 됐다. 쿠키런: 킹덤이 예전만큼 흥행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내놓은 신작도 성과가 좋지 않았다"며 "특히 쿠키런: 오븐스매시는 개발에 5년이 걸렸음에도 최적화, 게임성, 창의성에서 혹평을 받았다. 현재까지도 이러한 문제들은 개선이 되고 있지 않아 더욱 외면을 받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규모 구조조정을 예고한만큼, 희망퇴직자에 대한 적절한 배상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은태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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