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인챈트' 경제의 중심 '나인', 직접 팔지 않겠다

다이아도 다양한 수급처 마련
2026년 04월 04일 00시 25분 28초

3일 밤 넷마블은 상반기 출시할 예정인 신작 MMORPG 'SOL:enchant(이하 솔:인챈트)'의 유튜브 라이브 방송 '신권회담 2화'를 진행했다. 신권회담은 지난 3월 19일 1화에 이어 두 번째 방송으로, 정식 출시에 앞서 이용자와 라이브로 소통하는 컨텐츠다.

 

2회차를 맞이한 이번 방송에서는 솔:인챈트의 BM(비즈니스 모델)과 경제 카테고리를 집중적으로 다룬다고 예고한 바 있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는 지난 라이브 방송 1화의 이용자 투표 결과도 발표하고 방송 중 경품 이벤트를 통해 300만 원 상당의 게이밍 노트북과 치킨 기프티콘 등 현물 선물도 제공했다.

 

이날 방송은 김장환 넷마블 사업부장, 양진혁 알트나인 기획리드, 황재호 알트나인 기획담당 등 솔:인챈트 주요 개발진과 함께 진행을 맡은 박상현 캐스터, 그리고 게임 스트리머가 함께 출연했다.

 

 

 

한편, 1차 투표 결과 솔:인챈트의 오픈 시간은 자정 00시 25.2%, 정오 12시 44.3%, 오후 8시 30.5%로 정오 12시가 1위를 차지했다. 개발팀 내부에서도 오픈 시간에 대해 대응과 유저 접속을 고려해 만족스러운 시간대로 결정됐다는 반응이 나왔다고 한다. 또한 첫 번째 신규 클래스는 1차 투표 결과에 따라 '힐러'로 결정됐다. 다만 37.2%를 득표한 랜서도 추후 개발해 시점을 골라 공개할 의지를 내비쳤다.

 

■ 경제와 BM의 6가지 키워드

 

솔:인챈트의 신권회담 2화에서는 크게 2부 구성으로 게임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나갔다. 1부는 당초 예고됐던 것처럼 게임에 적용될 BM과 경제 부분에 대한 정보를 여섯 개의 키워드로 설명했다.

 

먼저 '나인'이 경제의 핵심으로 소개됐다. 몬스터 처치, 던전, 장비 분해, 인챈트 실패 등 플레이 모든 순간에 나인을 수급할 수 있다. 나인은 단순한 아이템이나 화폐가 아니라 플레이어를 완성하는 핵심 에너지로도 작용한다. 퀘스트와 사냥, 강화와 분해 등을 통해 나인을 얻고 장비를 획득하거나 상점 구매, 거래에도 이용할 수 있다.

 

장비 연구를 통해 나인을 투자하면 능력치와 상위 장비를 획득할 수 있고, 아이템 구매, 인게임 상점 등의 품목을 구매하는 것이 가능하다. 갓아머와 영체 또한 나인을 사용해 소환할 수 있고, 영웅 등급 이상의 갓아머나 영체를 중복으로 획득하면 추출로 거래소에 판매할 수 있다. 제작 시스템으로 나인코어를 만들어도 거래소에 등록할 수 있어 성장과 수익에서 직접 플레이어에게 선택권이 주어진다.

 

이외에도 부활, 잃은 경험치 및 파손 아이템 복구, 나인트리, 신권 발동 등 게임 전반에 활용된다. 경험치를 통해서도 얻을 수 있는 등 활용처와 획득처가 많은 만큼, 작업장 대책으로 성장하지 않으면 상위 던전에 갈 수 없고, 단기간에 나인을 생산하기 어렵게 만드는 한편 작업장을 제재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또한 '경험치'가 경제적 가치를 가질 수 있도록 경험치를 통해서 다이아를 얻을 수 있는 시스템도 고안하고 있다. 이 부분은 출시 전까지 밸런싱과 테스트를 거칠 계획이다. 필요한 경험치의 양은 현재 조정하는 중이며, 교환하는 과정도 단순하게 마련하고 있다. 경험치 물약은 판매할 예정이다. 대량은 아니지만 성장에 도움이 되는 정도다. 또, 타 게임에서 드상이라고 불리는 계통의 고액 경험치 상품은 판매하지 않겠다고 공언했다. 다만 개발팀보다 더 상위권한의 개념인 신권에 의해서는 달라질 수 있다.

 

 

 

'거래소' 자체에는 이용하기 위한 비용은 없다. 경제적 리스크 방지를 위해 최소 레벨만 달성하면 이용할 수 있다. 거래 수수료는 존재하며 개인거래나 지정거래 등은 게임 경제가 어느 정도 안정화되고 편의기능 측면에서 필요하다면 고려될 수 있다. 신이 거래소 세율을 정하는 것도 가능하다. 다만, 터무니 없는 가격을 방지하기 위해 최저 범위는 개발진이 테스팅 후 공지할 예정이다.

 

'공개 구매'를 이용하면 유저가 직접 다이아를 결제하지 않아도 시스템이 다이아를 구매해 지급해주는 시스템이다. 보통 거래소는 파는 사람이 물건을 올리면 누군가 사갔을 때 다이아가 떨어지지만, 공개구매에 등록하면 시스템이 해당 아이템을 구매하고 등록한 이용자에게 다이아를 지급하는 방식이며 일종의 현상금이나 예약구매 같은 개념에 가깝다.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그리고 귀속아이템까지 등록 가능하게 만들어 다이아 수급처의 일환으로 활용된다.

 

 

 

'패키지' 키워드는 BM과 관련된 이야기가 주를 이뤘다. 다이아 패키지 상품이 준비되어 있으나 다이아는 여러 루트를 통해 획득할 수 있다. 양진혁 기획리드는 특히 나인은 직접 판매할 계획이 없으며 유저들이 나인을 직접 판매하도록 경제를 형성할 예정이라고 확고하게 못을 박았다.

 

스쿼드 모드, 24시간 무접속 플레이, 거래소 등은 이용권 없이 모두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특정 던전에 입장할 때 다이아가 필요한 경우는 있지만, 아직 개발 중인 단계이므로 입장 비용은 추후 조정의 여지가 존재한다. 자유에서 오는 재미, 그로 인해 더 많은 이용자가 찾아오는 것이 전략이라고.

 

'소환'은 존재하며 '시스템적으로는' 필드에서도 일단 상당히 높은 등급도 수급할 수 있다. 그러나 시장에 너무 가치없이 귀한 아이템들이 풀리면 문제가 되므로, 박탈감을 느끼지 않는 선에서 조절될 예정이다. 갓아머와 영체에는 영웅 등급 이상부터 원하는 능력치를 부여할 수 있다.

 

 

 

■ 토론으로 보상과 신화등급 논의

 

2부는 신권회담이라는 이름에 맞게 패널 및 이용자들이 함께 토론으로 특별한 보상과 신화 등급에 대한 토론을 하는 방식으로 풀어냈다.

 

첫 번째 토론은 유저들에게 지급될 휴대폰 사전등록 추가 보상을 선정하는 토론으로, 성장 지원 선물상자 계통과 봉인된 장비 복구권 티켓 중 하나를 선택하게 되어 있다. 성장 지원 선물 상자의 구성은 고급 갓아머 확정권, 고급 영체 확정권이 각 1매, 성장의 물약(20%), 장비 강화 주문서(각인) 각 10매, 룬의 상자 1개로 구성되어 있으며 봉인된 장비 복구권 티켓은 1개 구성이다.

 

두 번째 주제는 신화 등급 갓아머/영체 출시 찬성 및 반대를 두고 토론을 진행했다. 이 토론의 경우 출시를 반대하는 반응도 많았고, 어차피 나올텐데 빨리 출시하자, 좀 더 출시 시기를 늦게 잡자는 의견이 주로 거론됐다.

 

 

 

2부 토론은 솔:인챈트의 신 시스템과도 연관이 있다. 아직 게임이 오픈되기 전인 만큼 모든 이용자가 신이라는 취지에서 토론과 투표 형식으로 코너를 진행하는 것. 투표는 솔:인챈트의 공식 사이트에서 참여할 수 있으며, 한 번 투표하면 수정할 수 없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 황재호 기획리드는 "개인적으로 비싼 음식을 파는 음식점만 잘 되는 것은 아니다. 정말 많은 분들이 찾아주셔서 즐겁게 플레이하시면 비싼 걸 팔지 않아도 충분히 모두가 즐기고 성공하는 그런 모습도 될 수 있다고 믿는다. 이런 마음을 가지고 게임을 개발하고 있다."며 "솔:인챈트는 런칭을 앞두고 개발 막바지 박차를 가하고 있는 상태다. 이번 방송에서 남겨주신 말씀들, 영상, 뉴스, 커뮤니티 전반의 반응도 확인하고 내용을 점검하며 중요한 참고로 삼겠다. 작은 의견이라도 편하게 말씀해주시면 신뢰를 드릴 수 있는 행동을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 

 

 

조건희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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