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의 삶, 신규 확장팩 '심즈4 코티지 라이프' 디지털 프리뷰

동물 키우기와 작물 재배
2021년 07월 12일 17시 52분 46초

지난 29일 일렉트로닉 아츠는 '심즈4'의 신규 확장팩 코티지 라이프 디지털 시사회를 공개했다.

 

이달 22일 발매될 예정인 심즈4 코티지 라이프의 디지털 시사회에서는 신규 확장팩의 소개와 함께 작지만 매력적이고 진기한 시골 마을 헨포드-온-베이글리를 프로듀서인 안토니오 로미오와 함께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디지털 시사회는 약 1시간 가량의 분량으로 구성되었으며 대부분의 시간을 코티지 라이프의 실제 플레이로 채워넣어 미리 코티지 라이프의 주요 컨텐츠와 새로운 마을을 구석구석 살펴볼 수 있었다.

 

 

 

■ 시골 마을에서의 삶

 

심즈4의 신규 확장팩 코티지 라이프는 동물을 키우고 작물을 재배하는 생활을 주로 삼고 있는 작은 시골 마을 헨포드-온-베이글리를 기반으로 시골의 아늑한 삶에서 만나볼 수 있는 여러 컨텐츠들을 담고 있다. 확장팩의 주요 무대인 헨포드-온-베이글리는 작은 마을이지만 이런 곳에서도 다양한 삶의 방식들이 존재한다. 심즈4에서 거주할 수 있었던 기존의 마을들과 마찬가지로 플레이어의 심이나 마을에 거주하는 다른 심들은 저마다의 삶을 살아가며 마을의 펍에 들르거나 여러 시설들에 들러 다른 주민들과 교류한다.

 

집 주변에 작은 밭을 형성해 그곳에서 작물을 재배할 수 있다는 점도 이번 확장팩의 주요 컨텐츠 중 하나다. 새로운 원예용 텃밭이 등장했고 재배에 사용할 수 있는 아이템을 통해 특대형 작물을 키워 품평회 우승을 노리는 것도 가능하다. 재배해서 수확까지 마무리한 작물은 품평회로 출품하거나 직접 재료로 활용할 수도 있다. 기본적으로 단순한 삶 부지 챌린지가 설정되어 있어 필요한 아이템을 되도록 직접 구하는 편이 좋다. 하지만 필요한 경우엔 마을 식료품 마트에 주문해 재료를 배달 받는 방식도 선택할 수 있다.

 

아무래도 기존의 도심형 마을들과 달리 소규모로 조성된 시골의 아늑한 마을이란 분위기를 테마로 삼고 있어서 그런지 전체적인 건축물이나 가구 등 구조물들의 디자인이 특화되어 있으며 심과 심 사이의 거리감이 가깝게 느껴지는 시스템과 컨텐츠들이 다수 탑재됐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주방에서 다른 심과 함께 요리를 한다거나 후술할 동물 시스템 등이 그렇다. 그외에도 일종의 시내 역할을 하는 핀치윅에서 매주 열리는 품평회를 통해 시장이 출품작을 심사하는 등 마을 고유의 축제 같은 이벤트들도 준비되어 있다.

 


 


 

 

 

■ 동물과의 교감

 

플레이어는 코티지 라이프에서 다양한 동물들을 구매하고 사육할 수 있다. 가장 기본적인 가축으로 종류에 따른 닭이나 병아리를 구매하는 것도 가능하며 구매해서 기르는 동물은 대략적인 연령대와 행복도, 청결도와 허기 등의 상태들을 확인할 수 있다. 사육하는 동물들은 심과 마찬가지로 상호작용할 수 있는 메뉴들이 존재한다. 단순히 먹이를 주는 행위부터 이름 붙이기 등 기본적인 상호작용들을 구사하는 것이 가능하다.

 

닭장 외에도 다른 동물들을 구매할 수 있는데 디지털 시사회에서는 베이지색 라마, 흰 라마와 갈색 소, 점박이 소를 시연했다. 소에게서 착유를 하는 것으로 우유를 얻을 수 있고 닭이나 병아리와 마찬가지로 동물과 감정적 교류를 나누는 상호작용도 준비되어 있다. 단순히 동물들에게 잘 대해주는 것 외에도 짖굿게 군다거나 겁을 주는 등의 행위도 가능. 심이 라마의 털을 깎다 실패해 라마가 화를 내는 장면 등 우스꽝스러운 장면들도 담겨있다. 한편 라마의 털을 염색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는데, 뭘 먹이느냐에 따라 라마의 털 색상을 단색부터 무지개색까지 몇 종류의 선택지 내에서 변경할 수 있다. 이는 닭의 외형이나 소가 생산하는 우유의 맛 등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 시스템이다.

 

한편 코티지 라이프에서는 단순히 사육하는 동물들만이 아니라 야생의 토끼나 둥지의 새들, 여우와 같은 동물과도 교류를 할 수 있다. 이들에게 선물을 주거나 각종 상호작용을 거치며 관계도가 변화한다. 이제는 심들뿐만 아니라 다양한 동물들과의 관계도도 추가되는 셈이다.​ 

 


 


 


 


 

 

조건희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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