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의숲’ 인기가 없을 수가 없었네… 대원미디어, 닌텐도 스위치 韓 판매량 42만대

본체 매출만 1,500억 이상
2020년 04월 08일 22시 32분 37초

요즘 없어서 못산다는 인싸 아이템 ‘닌텐도 스위치’가 42만대 이상 판매되며 큰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지난 7일, 대원미디어가 공개한 IR 자료에 따르면 닌텐도 스위치가 국내 출시한 2017년부터 2019년까지 누적 판매량이 422,870대라고 밝혔다. 또 지난해 4분기 판매량은 전년대비 43.2% 상승한 79,417대라고 한다.

 

대원미디어가 공개한 닌텐도 스위치 누적 판매량 약 42만대를 기준으로 매출을 계산해보면 2년만에 약 1,500억 원을 기록했다고 볼 수 있다(1대당 정가 36만 원 기준으로 계산).

 

 

 

참고로 한 유통 관계자에 따르면 한국닌텐도는 대원미디어와 별개로 대형마트 등에 독자적으로 닌텐도 스위치를 공급하고 있다고 한다. 한국닌텐도 측이 이곳에 공급하는 물량이 어느 정도인지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아 정확한 수치를 알기 힘드나, 2018년 게임샷이 취재 당시에는 대원미디어와 비슷한 수준으로 공급하고 있다고 파악됐다. 이 관계자 말대로 한국닌텐도가 국내 유통하는 물량이 현재도 유지됐다면, 국내 닌텐도 스위치 누적 총 판매량은 80만대 이상으로 추정된다(2019년까지).

 

지난 기사 보기 : 닌텐도 스위치 韓 판매량 20만 대 이상… 추정 국내 매출 720억 이상

 

닌텐도 스위치가 2년 동안 한국에서 좋은 성과를 올릴 수 있던 요인은 경쟁기종 코어 유저층 중심의 ‘플레이스테이션4(PS4)’와 달리 닌텐도 스위치는 ‘닌텐도DS(NDS)’ 및 ‘닌텐도 3DS’ 때처럼 전연령층을 공략해 기기 판매량을 단기간 내에 높인 이유가 크며, 특히 TV 없이도 본체만으로 손쉽게 플레이 가능한 점이 저연령층 유저에게 가장 큰 호평을 받고 있다.

 

한편, 지난 3월에 초기대작 ‘모여봐요 동물의숲’이 출시되면서 폭발적으로 기기 판매량의 급증해 닌텐도 스위치의 본격적인 전성기가 시작됐으나,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중국으로부터 부품 공급에 차질을 빚고 있어 닌텐도 스위치를 정가에 구입하기 힘든 상황이다.

 

이로 인해 닌텐도 스위치가 지난 4분기 때처럼 올 상반기에는 폭발적인 판매량을 올리기 어려울 것으로 분석되지만, 모여봐요 동물의숲 인기는 쉽게 누그러질 기미가 보이지 않기에 코로나19 이슈가 끝난 후 물량이 기존처럼 공급된다면 올해 역대급 판매량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동수 / ssrw@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파워포토 / 1,087,450 [04.09-12:06]

되팔이와 일부 업체들의 매크로 선점등으로 실유저들 구매가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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