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의 심리전이 강점… 마리오 테니스 에이스

닌텐도 스위치로 즐기는 테니스 격투
2018년 06월 27일 11시 55분 05초

1995년 버추얼보이를 시작으로 13년째 꾸준히 시리즈가 이어져 온 '마리오 테니스' 신작이 출시됐다.

 

한국닌텐도는 닌텐도 스위치 신작 '마리오 테니스 에이스(이하 에이스)'를 한글화로 선보였다. 이 게임은 전 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는 '슈퍼마리오' IP(지적재산권)을 활용한 테니스 게임이고, 볼륨이 빈약했다고 평가됐던 전작 '마리오 테니스 울트라 스매시(Wii U 전용)'보다 시각적인 부분 및 콘텐츠적인 부분이 한층 강화된 점이 특징이다.

 

 

 

 

 

아울러 에이스의 기본적인 게임 방식은 1984년 패미콤으로 출시된 '테니스'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대전상대와 타이밍에 맞춰 라켓으로 공을 번갈아 가며 쳐내고, 이후 코트 안에 공을 튕겨 코트 끝에 날려서 점수를 습득하는 방식이다.

 

여기에 마리오 테니스는 일반 테니스 게임에 슈퍼마리오 특유의 캐릭터성과 액션성을 가미한 점이 눈에 띈다. 이 게임에는 개성 만점 슈퍼마리오 캐릭터들이 대거 난입하고, 캐릭터마다 스킬과 능력치가 판이하기 때문에 각각 사용하는 재미가 있다. 특히 힘을 모아 공을 날리는 차지 샷과 잔상을 날리며 먼 곳을 빠르게 이동하는 테크니컬 샷, 초필살기 스페셜 샷은 타 게임에서 보기 힘든 이 게임만의 짜릿한 요소.

 

또한, 게임 룰도 다양하다. 기본 룰은 점수 경쟁 외에 일반 대전격투게임처럼 내구도가 있는 상대의 라켓을 먼저 부수면 승리할 수 있다. 물론 일반 테니스 게임처럼 설정을 바꾸는 것도 가능하다.

 

 

 

 

 

 

 

이외로도 단식과 복식 경기를 통해 개인부터 다인 플레이까지 지원하고, 각 코트는 슈퍼마리오 특유의 오브젝트 및 적들이 배치에 플레이를 방해하기도 한다. 그리고 게임 내에는 각종 대전 모드가 마련됐지만, 싱글 플레이를 좋아하는 유저들을 위해 슈퍼마리오 특유의 보드 맵에서 즐기는 스토리 모드도 준비됐다.

 

더불어 에이스의 또 다른 강점은 조이콘을 활용해 실제 라켓처럼 조작하는 부분이 아닐까 싶다. 기본적으로 일반 컨트롤러처럼 사용 가능하지만, 조이콘을 휘두르며 플레이어가 원하는 샷을 구사하는 스윙 모드가 준비돼 조작에 대한 다양한 즐거움을 준다. 또 온라인 토너먼트 모드도 있고, 이 모드에서는 신규 캐릭터를 미리 해금할 수 있기도 하니 100% 클리어를 목표로 하는 팬이라면 필히 즐겨보자.

 

전반적으로 에이스는 경기마다 로딩이 살짝 긴 점이 아쉽지만, 단조로울 수 있는 테니스에 색다른 액션 및 콘텐츠를 넣어 누구나 긴박감 넘치는 고도의 심리전을 즐길 수 있는 점이 인상 깊다. 또 슈퍼마리오 IP 활용 게임은 기본적인 재미는 갖추고 있으니 온 가족이 함께할 게임을 찾는 이들에게 에이스를 권해본다. 

 

 

 

 

 

 

이동수 / ssrw@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파워포토 / 1,087,450 [06.27-06:03]

재미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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