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콜] 카카오게임즈, '지금이 저점'…4분기 반등 예고

출시예정 MMORPG 자기잠식 걱정없다
2026년 11월 04일 10시 56분 30초

카카오게임즈는 4일 오전 2026년 3분기 실적을 발표하는 컨퍼런스 콜을 진행했다.

 

카카오게임즈의 3분기 매출은 691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5.8%, 전분기대비 7.9% 감소했다. 영업손실은 -263억 원이며 당기순손실은 -140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

 

 

 

매출은 각각 모바일게임이 506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0.3%, 전분기대비 4.0% 감소했으며 PC 게임은 185억 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56.7%, 전분기대비 17.2% 감소했다.

 

이는 국내에서 모바일게임 오딘의 견조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신작 부재와 기존작 자연감소의 영향을 받은 결과다. 오딘은 MMORPG 신작들의 잇따른 출시에도 전분기대비 트래픽과 매출이 모두 증가하며 출시 5년차에도 변함없는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다. 오는 12월 신규 클래스 업데이트를 통해 이용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오딘은 지난 주 중국 외자판호를 발급받았다.

 

PC 게임의 경우 배틀그라운드의 프로모션 비수기 영향이다.

 

 

 

카카오게임즈 이시우 공동대표는 "새 경영진 체제의 첫 신작 도깨비의세계가 의미있는 흥행을 거두고 있고, 미투온 경영권 인수로 새로운 투자전략도 실행에 옮겼다"며, 초기 수익화를 절제했음에도 매출 1위로 올랐다는 것에 의미를 두고 컨텐츠 경쟁력을 높여 장기 흥행의 기반을 다지기로 했다. 40대 이용자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면 그 외에도 다양한 장르와 연령대의 이용자가 유입되고 있다는 것을 긍정적 신호로 제시했다.

 

또한 기존 MMORPG와 달리 한국적인 세계관이 글로벌 시장에서도 충분한 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판단해 2027년 2분기 글로벌 모바일 및 스팀 출시를 준비하고 있음을 밝혔다.

 

 

 

추후 출시될 신작 라인업도 공개했다.

 

4분기 출시작에는 4일 얼리액세스 출시를 진행한 XL게임즈의 온라인 액션 RPG '아키에이지 크로니클'이 있다.

 

이어 27년 1분기에는 오션드라이브의 오픈월드 좀비 생존 시뮬레이터 '갓 세이브 버밍엄'이 출시된다. 라이온하트의 MMORPG이자 최대 기대작인 '오딘Q:발키리스콜'은 1월을 목표로 개발되고 있다. 국내와 함께 대만, 일본에 동시 출시될 예정이다.

 

이들 중 오딘Q:발키리스콜은 전작인 오딘이 당시 유행하던 하드코어 MMORPG를 벗어나 성장부담과 경쟁강도를 한결 덜어낸 게임성으로 새로운 수요와 대중성을 확보했던 것과 달리 오딘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하드코어 MMORPG를 정면으로 겨냥한 게임이다. 쿼터뷰 전투와 대규모 경쟁 컨텐츠를 한층 발전시켜 코어 MMORPG 특유의 클래식한 재미를 선보일 예정이다.

 


 

27년 2분기에는 앞서 이시우 공동대표가 언급한대로 멀티플랫폼 MMORPG '도깨비의세계'와 온라인 액션 RPG '크로노 오디세이', XL게임즈의 '아키에이지S:자유의 해협'이 각각 글로벌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이외에도 출시일은 정해지지 않았으나 수집형 RPG '가디언 메이든'과 라이온하트의 3인칭 PvP 슈팅 'Project S'가 각각 글로벌을 겨냥하고, 라이온하트의 MMORPG '오딘:신반'과 서브컬쳐 육성 시뮬레이션 'Project C'가 각각 중국과 국내, 일본을 타깃으로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신규 출시작에 MMORPG 장르가 몰려있는 상황이다보니 아키에이지 크로니클을 포함한 각종 대형 MMORPG 동종포식 우려도 제기됐다.

 

그러나 기존 출시작인 오딘, 도깨비의세계, 신작 오딘Q:발키리스콜은 모두 모바일에 기반을 둔 한국식에 가까운 MMORPG이며, 아키에이지 크로니클과 아키에이지S는 아키에이지 IP에 맞춰 해외의 테이스트에 맞춰 개발하는 게임이라고 밝혔다. 3종의 MMORPG는 모두 공략하는 수요가 서로 달라 자기잠식 우려는 적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분기에 언급한대로 이번 3분기가 매출의 저점이 될 것이라며 4분기에는 도깨비의세계 흥행 성과와 미투온 연결 편입 효과가 일부 반영되면서 본격적 매출 반등을 이룰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내년 1분기에는 오딘Q:발키리스콜 등의 대형 신작 출시를 통해 영업이익 흑자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건희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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