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원에서 펼쳐지는 새로운 위협...아크 레이더스 '얼어붙은 산길' 체험기

극한의 추위와 신규 아크의 습격
2026년 10월 08일 00시 01분 55초

10월은 넥슨이 서비스하고 자회사 엠바크 스튜디오가 개발하는 PvPvE 익스트랙션 어드벤처 게임 '아크 레이더스'가 출시 1주년을 맞이하는 달이다.

 

넥슨은 아크 레이더스의 대규모 업데이트 '얼어붙은 산길'을 앞두고 미디어 프리뷰를 진행했다. 미디어 프리뷰에서는 오는 8일 업데이트될 얼어붙은 산길의 신규 컨텐츠 일부를 미리 체험해볼 수 있었다. 총 세 번에 걸친 프리뷰 세션을 통해 러스트 벨트 북부 산맥 너머에 위치한 신규 설원 지역 '펜돌라 고개' 맵과 신규 아크 3종, 무기들을 체험할 수 있었다.

 

전체 플레이타임에 제한이 있었기에 모든 것을 체험할 수는 없었지만 핸즈온을 통해 체험한 요소들의 감상을 공유한다.

 

 

 

■ 펜돌라 고개의 독특한 탈출법

 

설원에 위치한 신규 지역 펜돌라 고개는 아크만이 아닌 설원이라는 환경적 특성에 따른 기믹도 플레이어의 목을 조여온다. 펜돌라 고개에서 게임을 시작하면 초반에 급속 냉동이 발생해 외부의 기온이 떨어지면서 빠르게 체력이 소모된다. 때문에 플레이어는 파밍을 하면서도 해당 환경 효과를 주의하며 탐색을 이어가야 했다.

 

맵의 비주얼은 설원답게 시원시원한 편이다. 무엇보다 압도적 크기의 아크 엠페러가 쓰러진 잔해가 시선을 끌고, 주변으로는 비행형 아크들이 돌아다니는 것이 확인된다. 그외에도 엠페러 주변의 무너진 주택들이나 역, 가게나 감시탑 같은 엄폐 가능한 실내가 존재하며 기믹을 통해 진입할 수 있는 고난도 지역도 확인됐다. 해당 고난도 기믹 지역은 기존의 채취기 내부 지역 같은 부분부터 실린더를 타고 오르내리거나 그래플링 훅 같은 장비와 점프를 활용해 점점 깊숙이 진입할 수 있다.

 

독특한 탈출법도 인상적이었다. 기존 지역이 승강기를 불러 복귀하거나 열차를 타고 복귀하는 방식이었다면, 펜돌라 고개는 신호기를 작동해 '탄도 곤돌라'를 불러낸 뒤 신호기로부터 꽤 넓은 반경 안에 착륙하는 탄도 곤돌라에 탑승한 상태로 탈출해야 한다. 세 명까지만 탑승할 수 있지만 승강기에 기어들어가서 탈출하는 것처럼 추가 인원이 곤돌라에 매달려서 탈출할 수도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우측에 보이는 건물 옥상에서 저격당하기 쉽다. 실제로 스쿼드를 진행할 때 당했다.

 

■ 무자비한 신규 아크

 

기존 아크들도 많이 등장하지만 신규 아크 또한 펜돌라 고개에서 만나볼 수 있다.

 

전갈 형태의 아크인 스컬커는 설원 지형의 특성상 은근한 보호색 효과를 갖고 움직인다. 시야 가장자리에서 나타나 허를 찌르는 방식으로 공격을 구사해오는데, 의외로 경사로에서는 힘이 딸리는지 한참 올라오지 못할 때가 있다. 내구 자체는 강하지 않아 발견만 빠르면 쉽게 대응 가능한 아크였다.

 


저렇게 돌아다니다 공격할 때 꼬리를 빼서 쏘는 것 같았다

 

포탑 형태의 히드라는 슈레더와 비슷한 느낌을 주지만 위험한 장소에서 주로 만날 수 있는 아크다. 다양한 무기를 사용하면서 플레이어 분대를 압박하기 때문에 공격과 엄폐를 빠르게 오가며 상대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바스티온이나 봄바디어와 같은 포지션인 불리는 흉포하고 공격적이라는 설명에 딱 맞다. 총기 공격은 물론 집속 수류탄처럼 연달아 폭발하는 파편탄도 구사해 근거리와 원거리 모두 위협적이었다. 그리고 엄폐물이 적은 얼어붙은 강 위나 개활지에서 마주치면 네 발로 질주해 들이받기까지 해 도망치기 쉽지 않다. 그래플링 훅을 걸면 뭔가 있지 않을까 싶어서 걸어보려고 했지만 이번 프리뷰에서는 실패했다. 다시 시도하기엔 시간이 촉박했다.

 

쓰러뜨리면 불리가 사용하던 파편탄을 획득할 수 있고, 투척하면 같은 방식으로 연달아 터지는 가젯처럼 활용 가능하다.

 


 


어 그래 업데이트되면 진짜 가만 안둠

 

■ 신규 무기와 가젯, 증폭

 

새로운 무기와 가젯도 만나볼 수 있었다. 그리고 기존 무기의 조정도 이루어졌다. 조정된 것으로 보이는 무기는 앤빌인데, 기존의 앤빌이 초록색 등급의 무기였다면 프리뷰에서는 파란색이었다.

 

스틸레토는 경량 탄약 전투 소총이며 초반에 레니게이드를 대신해 사용할 수 있는 무기다. 저렴한 대신 연달아서 마구 발사하면 정확도가 크게 떨어진다는 설명대로의 무기다. 싼 맛에 쓰는 레니게이드라는 말이 딱 맞았다. 밴텀의 경우는 앤빌의 하위 호환 느낌이 있었다. 중량 탄약을 쓰는 총기인데, 사격 자세가 제법 멋진 편이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신규 시스템인 증폭된 무기들을 사용할 수 있었다. 골라서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었고, 무료 로드아웃에 무작위의 증폭 무기가 나오는 방식으로 테스트를 할 수 있었다. 증폭 무기는 여러 종류의 효과가 붙어서 보다 강화된 성능을 자랑한다. 래틀러의 예를 들어보면 증폭된 내구도, 재장전량 증가, 소이탄 효과가 붙어 아크나 인간을 쏠 때마다 적을 불태울 수 있는 강력한 성능이었다.

 


 

 

 

또, 같은 총기여도 증폭 효과가 다른 경우도 있다. 앞서 언급한 래틀러의 또 다른 증폭 무기는 증폭된 내구도, 재장전량 증가, 드럼 탄창이 달려 한 번에 64발을 쏠 수 있었다.

 

개인적으로는 모든 증폭된 장비가 좋은 것은 아니었다. 레니게이드의 증폭된 버전은 내구도 증폭과 스코프 장착 효과가 있었는데, 생각보다 쓰기 까다로웠다. PvP에서는 모르겠지만 아크를 상대론 특히 그랬다.

 


소이탄 효과

 

새로운 가젯 그래플링 훅은 스냅훅의 강화된 버전이라고 느껴졌다. 사용하기에 따라 고인물들의 유용한 장난감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점프로 넘기엔 다소 먼 거리를 건너거나 지상에서 높은 위치로 올라갈 때도 사용할 수 있고, 마치 타잔처럼 그래플링 훅을 사용해 빠르게 목표 위치를 향해 강습을 할 수도 있다. 아마 나중이 되면 신규 플레이어와 고인물 플레이어의 차이는 그래플링 훅 활용도에 따라 티가 나지 않을까 싶다.

 

그 외에도 촬영을 할 수 있는 카메라 등의 신규 요소들이 존재한다.​ 

 

 

조건희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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