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카봇 '용사', 역대급 빌런에 시선 집중

2025년 08월 21일 23시 00분 55초

완구로 키덜트 마니아들까지 사로잡은 ’헬로카봇 시즌16-용사‘가 극 초반부부터 전깜신, 그리핀 슈트, 슈퍼밀가루인형 등 무더위를 식혀주는 ‘역대급 빌런들’의 활약으로 시청자의 시선을 빼앗고 있다. 

 

지난 6월 말부터 SBS TV에서 방송을 시작한 새 애니메이션 ‘헬로카봇 시즌16-용사’(이하 ‘헬로카봇 용사’)는 ‘카봇의 왕’인 카봇X를 중심으로 전개되고 있지만, 역대급 빌런들의 존재감은 실상 주인공에 뒤지지 않는다. 

 

헬로카봇의 다른 시즌들과 달리, 역대급 빌런이 유독 존재감을 드러내는 것은 이야기의 무대가 우주 시공터널과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다. 시공터널에 균열이 가면서 그 공간을 지배하던 빌런들이 침투해 지구를 넘보게 된다.   

  

우선, 카봇X를 당혹스럽게 한 새로운 빌런은 전기를 깜빡깜빡하게 한다는 뜻의 ‘전깜신’이다.  시공터널에서 전기를 빨아먹던 이 빌런은 지구에 침입해 모든 전자 장비는 물론, 로봇인 카봇마저도 오작동 하게 만든다. 장난꾸러기 빌런인 S라인 삼남매도 까불다가 전깜신에게 걸려 혼쭐이 난다.   

 

더 무시무시한 빌런은 헬로카봇 용사 예고편 영상에서 카봇X를 쓰러뜨린 ‘그리핀 슈트’다. 세상에서 가장 강력한 물질로 구성된 검은 갑옷을 두른 이 빌런은 파워 면에서 카봇X를 압도하는 듯 보인다. 카봇X를 보좌하는 마법사 카봇인 ‘하이드’에게 일격을 가해 기억을 잃게 만든 장본인도 바로 그리핀 슈트다. 

 

시공터널의 괴물은 아니지만 S라인 일당이 만들어낸 빌런 ‘슈퍼밀가루인형’도 차탄과 카봇들에게 골칫거리다. 몸통이 밀가루이며 뚱뚱한 고양이 모양을 한 슈퍼밀가루인형은 몸에서 밀가루를 떼어내 즉석 무기를 만들어 쓰는 ‘기발한’ 강적이다. 

 

헬로카봇 용사 제작사인 초이락컨텐츠컴퍼니 측은 “헬로카봇 시리즈에서 빌런은 유독 존재감을 과시해 왔다. 장난꾸러기 빌런인 S라인 삼남매가 은근한 인기에 힘입어 피규어로 출시되기도 했다”면서 “카봇X의 동료이지만 기억을 잃고 빌런의 편에서 싸우는 하이드 역시 일종의 빌런이며 완구로 제작됐다. 인기나 활약상에 따라, 또 다른 빌런의 제품 출시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조건희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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