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업계, 성남시에 재발방지 및 공개사과 촉구

2025년 06월 18일 15시 44분 09초

게임산업협회가 18일, 공동성명서를 내고 성남시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에 재발방지에 대한 약속과 공개적인 사과를 촉구했다. 

 

이번 공동성명에는 게임문화재단, 게임인재단, 한국게임개발자협회, 한국게임법과정책학회, 한국게임산업협회, 한국게임정책학회, 한국인디게임협회, 한국e스포츠협회가 참여했다.

 

협회는 먼저 "게임산업은 대한민국 콘텐츠산업 수출의 핵심 분야로, 2024년 전체 콘텐츠 수출액의 약 60%에 육박할 정도로 독보적인 위상을 차지하고 있다. 또한, 성남시는 국내 게임산업 생태계의 중심지로, 게임산업 종사자가 44,000여명에 이르고, 성남시 전체 콘텐츠 산업 수출액의 77%가 게임일 정도로 게임산업을 통해 고용과 수출을 동시에 견인하고 있음을 명확히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게임산업을 부정적으로 바라보고 흠집 내려는 시도들이 끊이지 않아 깊은 안타까움을 넘어 심히 우려스러운 상황이다. 특히, 최근 성남시가 주최하고 성남시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가 주관한 공모전의 경우 논란이 일자 '인터넷'으로 수정됐지만 그렇다고 게임 인식에 대해 우려되는 상황이 불식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성남시와 성남시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에 ▲공모전 백지화 또는 인터넷 제외를 포함한 전면적인 재검토 ▲이번 사태에 관계된 최고위 책임자의 공식적인 사과와 재발 방지 약속, 두 가지 사항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협회는 "성남시와 성남시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가 이번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합리적인 판단으로 올바른 결정을 내려주기를 촉구한다"며 "게임산업과 게임이용자들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조장하는 모든 시도는 중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건희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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