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태국게임쇼 둘째날 이모저모

케데헌 열풍, 태국게임쇼에서도
2025년 10월 19일 11시 16분 10초

- 열혈 코스튬플레이어, 폭탄 반입하다 걸려

 

전 세계에서 가장 코스튬에 진심인 태국게이머, 이번에는 유명만화의 악당 코스튬을 입은 한 코스튬플레이어가 실제 폭탄이랑 유사한 가짜 폭탄을 가방에 넣고 입장하다 보안요원에서 제지 당하는 일이 있었다.

 

다행히 보안요원은 가짜 폭탄인 것을 인지하고 큰 소동없이 소품을 압수하고 입장 시키는 정도에서 마무리 되었지만 모조품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정교하게 잘 제작되었고 스위치를 켜면 타이머도 작동되는 등 그야말로 진품과 구별하기 힘들 정도의 퀼리티였다. 그만큼 코스튬플레이에 대한 뜨거운 열정이 놀라웠다.

 



- 인기 폭발 호요버스 부스

 

첫날부터 가장 인기였던 호요버스 부스는 주말이 되자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호요버스의 게임들이 태국에서 인기가 많은 것도 이유이기도 하지만 다른 부스에 비해 다양한 상품을 잘 주기로 소문났기 때문. 게임굿즈에 진심인 것은 한국이나 태국도 매한가지.

 


 

- '케데헌' 열풍이 여기도

 

태국게임쇼에서는 한국 관련 코스튬을 찾기 힘들기로 유명하다. 이는 태국 젊은층이 오랫동안 일본 애니메이션과 게임을 좋아하고 최근에는 중국게임까지 가세했기 때문. 그러나 올해는 '케이팝데몬헌터스' 열풍 덕에 사자보이즈나 헌트릭스 복장을 한 게이머들을 볼수 있게 됐다. 지난 해 한 코스튬플레이어가 한복을 입고 나와서 '중국 명나라 전통복장인 '한푸' 코스튬을 한 것'이라고 이야기 했던 것과는 사뭇 달라진 K-콘텐츠의 위상이었다.




- 중국전기차 회사가 태국게임쇼에 부스를 낸 이유

 

올해 태국게임쇼에서는 특이하게도 중국 전기차 회사 BYD전기차가 부스를 냈다. BYD는 부스뿐 아니라 태국게임쇼 메인스폰서 중 한곳으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이는 태국 전기차 시장이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기 때문인데 2023년에는 무려 1200%의 성장률을 기록하기도 한 바 있다.

 

실제로 방콕 시내에서는 중국산 전기차를 쉽게 볼수 있는데 그 중에서도 BYD가 압도적인 점유율을 자랑한다. 태국에서 전기차는 '젊고 스마트 한 사람이 타는 자동차'란 인식이 생기면서 젊은이들 사이에서는 유행처럼 전기차를 타는 사람들이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다.

 


 

김성태 / mediatec@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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