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운동 구성, '우리집 트레이닝 -최단 4분 근력 운동&유산소 운동-'

꾸준하고 정직한 플레이가 중요
2023년 12월 29일 14시 38분 29초

아크시스템웍스 아시아지점은 지난 14일 닌텐도 스위치용 '우리집 트레이닝 -최단 4분 근력 운동&유산소 운동-(이하 우리집 트레이닝)'을 정식 출시했다.

 

우리집 트레이닝은 부제가 가리키고 있는 것처럼 근력 운동과 유산소 운동의 조합을 이룬 인터벌 트레이닝을 도입해 더욱 효율적으로 지방을 태우자는 취지를 가지고 만들어진 신작이다. 플레이어가 스쿼트, 크런치 등의 고강도 근력 트레이닝과 에어로빅, 복싱, 재즈 댄스, 삼바 등의 유산소 트레이닝을 조합하여 집에서 적은 시간 안에 효율적으로 트레이닝할 수 있는 본격적인 피트니스 게임을 표방하고 있다.

 

다른 트레이닝 게임들과 마찬가지로 우리집 트레이닝 또한 프로콘 같은 게임패드형 보조 장비는 사용할 수 없으며 안전을 위해 조이콘 스트랩을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 고강도 인터벌 트레이닝 HIIT

 

우리집 트레이닝에서 플레이어는 근력 운동과 리듬을 타면서 몸을 움직이는 유산소 운동을 도입한 트레이닝을 수행할 수 있다. 통칭 HIIT(히트)는 고강도의 근력 운동과 짧은 휴식을 교대로 반복하며 적은 시간에 집중적으로 트레이닝하는 근력 운동 프로그램이다. 유산소 운동의 경우 조깅과 워킹, 수영 같은 활동처럼 산소를 써서 에너지를 연소시키는 운동이다. 본 타이틀에서는 리듬핏이라고 부르며 에어로빅, 컴뱃, 그리고 댄스를 조합해 리듬에 맞춰 운동을 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게임의 컨텐츠는 매일 메뉴를 제공하는 오늘의 트레이닝, 자유롭게 지정해 운동할 수 있는 프리 트레이닝, 그리고 자신의 운동 기록을 돌아볼 수 있는 마이 리포트가 있다. 또, 미션을 제시해 목표를 달성하는 성취감을 주거나 트레이너 스튜디오를 통해 운동을 지도하는 트레이너 캐릭터와 운동 장소를 커스터마이즈 할 수 있다. 오늘의 트레이닝은 플레이어만을 위해 짜여진 코스를 색다르게 플레이하는 것이 가능하다. 설정한 목적에 따라 각기 다른 운동 프로그램이 짜여진다.

 

스트레칭 옵션을 켜두면 운동에 앞서 몸을 푸는 스트레칭을 하고 넘어갈 수 있다. 준비가 덜 된 상태에서 운동을 하면 다칠 수 있으니 자신의 상황에 맞게 스트레칭 옵션을 건드려주면 된다. 각 운동의 동작들은 액션 확인을 통해 예시와 설명을 확인할 수 있고 운동 진행 도중에도 표시되니 잘 따라할 수 있을 것이다. 설정 가능한 운동 목적은 근력 향상, 다이어트, 운동 부족 해소, 즐겁게 운동 등이 있다. 시간도 짧음, 중간, 긺으로, 그리고 부위도 전신부터 상체, 하체, 복부 주변 등을 선택 가능하다. 신체 정보 입력은 처음 오늘의 트레이닝을 한 번 하고 난 뒤 가능하다.

 


 


직접 유닛을 짜는 것도 가능

 

 


■ 정직함과 꾸준함이 중요

 

이런 트레이닝 게임에서 가장 고민되는 것 중 하나는 지금 사는 장소에 따라 플레이가 상당히 조심스러워진다는 점이다. 우리집 트레이닝의 경우 이런 문제를 각 운동의 안내에 장소 안내를 덧붙이는 것으로 해결했다. 특정 운동이 아파트에서도 OK인지 표시를 해주기 때문에 한결 편리하게 운동을 고를 수가 있다. 물론 그럼에도 불구하고 층간소음은 항상 조심해야 하고 건물마다 그 강도가 다른 편이지만 자신의 환경에서 괜찮을지 표시해주는 것만으로도 조심해서 운동의 종류를 고를 수 있는 것이니 나름의 메리트라 본다.

 

다만 트레이닝 게임을 즐김에 있어서 중요한 것은 동작이 자신에게 맞는지, 그리고 이 동작이 올바른지를 어느 정도는 알아봐야 안전하다는 것이다. 또, 무엇보다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정직함과 꾸준한 플레이가 중요하다. 다른 닌텐도 스위치용 운동 게임들 또한 조이콘을 대충 흔드는 것만으로도 꼼수 클리어가 가능하고 이런 부분은 우리집 트레이닝도 동일하다. 하지만 이러면 굳이 이 게임을 59,800원이나 주고 구매한 이유가 없으니 힘들어도 정직하게 플레이하고 효과를 보길 바란다.

 

짧은 운동들로 구성되어 있어 간단히 플레이하는 것이 가능하고, 꾸준히 채워지는 달력과 프로그램을 보며 나름의 뿌듯함을 느낄 수 있다는 부분은 이 게임의 강점이라 생각한다.​ 

 


 


 


가끔 판정이 애매한 동작도 있다.

조건희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알립니다

창간 24주년 퀴즈 이벤트 당첨자

창간 24주년 축전 이벤트 당첨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