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PC 기대작 ‘워헤이븐’, 원초적인 재미에 집중해서 만들었다

워헤이븐 인터뷰
2023년 09월 18일 15시 09분 15초

넥슨은 자사의 PvP 팀 대전 액션 ‘워헤이븐’ 스팀 얼리 액세스를 앞두고 경기도 판교에 위치한 자사의 사옥에서 공동 인터뷰를 18일 진행했다.

오는 21일부터 얼리 액세스를 진행하는 워헤이븐은 칼, 창 등 냉병기가 존재하는 판타지 세계 ‘헤러스’의 대규모 전장에서 ‘연합’과 ‘마라’ 두 진영이 12대 12로 나뉘어 자신들이 믿는 영웅의 교리에 따라 끝없이 맞붙는 대규모 PvP 팀 대전 액션 게임이다. 

아울러 이날 인터뷰는 넥슨 이은석 디렉터와 임덕빈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가 담당했다.

이은석 디렉터는 “재작년에 프로젝트HP로 시작해 다양한 준비를 해왔고 이제 유저분들을 직접 보게 돼 떨린다”며 “여러 번 테스트를 통해 게임성을 강화했고 이번 얼리 액세스를 통해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 것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좌측부터 이은석 디렉터, 임덕빈 디렉터

- 전투가 개선된 점은?

임덕빈 : 특별히 개선을 하기보단, 다른 게임을 하던 플레이어도 쉽게 적응하고 초보자도 쉽게 즐길 수 있게 게임을 캐주얼하게 만들었다. 예를 들면 피지컬로 인해 승패가 갈리기보단 가위바위보식으로 밸런스를 조정한 점이 있다.

- 워헤이븐의 성과 목표는?

이은석 : 내부 목표는 구체적으로 공유 드리기 어렵지만, 얼리 액세스는 정성적인 부분에 집중 및 반응을 알아보는 것이 중요하게 생각하고 서비스할 것이다.

임덕빈 : 트롤링은 굉장히 불쾌하기 때문에 최대한 아군의 돌발적인 행동에 피해받지 않게 하도록 구성하는데 중점을 둘 것이다.

- 전반적으로 하드코어함이 타 게임보다 떨어진다.

이은석 : 초창기인 프로젝트HP 시절은 가능성을 보는 성격에 가까웠고 이를 정식 서비스로 만들어가면서 오래 즐길 수 있는 게임으로 방향을 결정하게 됐다.

임덕빈 : 게임이 오래오래 잘되려면 진입장벽이 낮은 것은 당연하고, 이 게임에서는 대체할 수 없는 재미를 가지는 것도 중요하다. 그렇기 때문에 하드코어한 칼싸움의 재미보단 캐주얼한 재미를 내세우는데 중점을 뒀다.

- 업데이트 계획은?

이은석 : 3개월 단위로 시즌 업데이트를 할 것이고, 새시즌마다 신규 병사와 맵을 들어갈 수 있게 하려고 한다.

- 서비스가 오래되면 고인물화가 되는 것을 어떻게 방지할 계획인가?

이은석 : 백병전 게임은 우리나라에서 나온 적이 거의 없었고 무료 게임이라 신규 유저들이 오는 것은 크게 문제가 되지 않을 듯싶다. 이를 기반으로 뉴비 유저가 꾸준히 접근할 수 있도록 장치를 준비했다. 또 신규 캐릭터가 꾸준히 선보이며 메타와 밸런스를 바꿔 나가겠다.

- 초반 반응 예상은?

이은석 : 호송전을 많이 즐기지 않을까 싶다. 이번 호송전은 작년에 테스트 때 했던 버전을 단순화시키는데 주력했고, 새로운 게임 모드를 꾸준히 선보여 장기적인 재미를 보여주겠다.

- 워헤이븐에 어떤 의미를 담고 있나?

이은석 : 모든 게임 개발자가 그렇겠지만 우리의 삶과 인생을 이 프로젝트에 담았다. 또 잠자는 시간 제외하고 이 게임에 모든 것을 쏟았다. 또 검증된 장르가 아님에도 넥슨에서 큰 투자를 한 것은 넥슨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는 점으로 알아 봐주시면 감사하겠다.

임덕빈 : 이런 도전을 해볼 수 있다는 것에서 유일무이한 경험을 해봤다고 생각한다. 이런 게임에 도전을 할 수 있어서 영광이다.

- 넥슨닷컴과 스팀의 서버는 어떤 형태로 구성됐나?

이은석 : 한국과 글로벌 서버는 분리되어 있다.

- 정식 서비스 시기는?

이은석 : 지금 말씀드리기 어렵고, 유저분들이 재밌게 즐기시는 것에 집중하겠다.

- 끝으로 한마디.

이은석 : 게임에서 원초적인 재미를 추구하는 것을 좋아하는데, 워헤이븐은 다 큰 어른도 재밌게 즐겨 주셨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이동수 / ssrw@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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