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 스위치 이식은 늦었지만 콘텐츠는 풍부, '귀멸의 칼날 히노카미 혈풍담'

완전판으로 즐긴다
2022년 06월 21일 11시 37분 42초

세가퍼블리싱코리아는 PS5 등으로 출시해 호평받은 ‘귀멸의 칼날 히노카미 혈풍담(이하 혈풍담)’을 닌텐도 스위치로도 출시했다.

 

혈풍담은 애니메이션 귀멸의 칼날에서 그려진 스토리를 체험할 수 있는 솔로 플레이 모드와 원작 속 캐릭터들을 조작해 대전을 할 수 있는 버서스 모드를 구현했다. 또 공식 스핀오프 ‘중고등 통합교!! 귀멸학원’ 이야기도 더한 점도 눈에 띄는 부분.

 

혈풍담은 크게 솔로 플레이인 히노카미 혈풍담과 대전 모드로 나눌 수 있다. 이 중 히노카미 혈풍담은 TV 방영된 애니메이션 귀멸의 칼날의 스토리를 그대로 따라가고 있다. 원작은 이미 완결된 상태지만 애니메이션을 기반으로 하고 있기에 탄지로가 이전 귀살대의 수주였던 스승 우로코다키 사콘지에게 훈련을 받는 짤막한 인트로 이후 귀살대에 입대하여 다양한 혈귀와 맞서는 카마도 탄지로 입지편부터 귀살대 염주 렌고쿠 코쥬로와 함께 임무에 나서는 극장판 무한열차편까지의 스토리를 체험할 수 있다.

 


 


 


 

혈풍담에서는 메인 스토리의 중요한 부분만 토막토막 잘라서 전개하지만 전반적인 흐름은 제대로 따라가고 있으며 전투 외에 해당 장이 전개되는 지역을 돌아다니며 생각의 파편이라는 요소를 수집해서 장과 관련된 스토리를 단막극 형식으로 보충하고 있다. 해당 모드 전개 방식은 스토리 전개와 필드 탐색, 일반 혈귀와의 조우전, 스토리의 주된 적과 펼치는 전투로 나뉜다. 각 장마다 등장하는 보스들은 한 번의 전투로 끝나지 않는 경우들이 존재하며 처치했을 때는 몰입도를 높이는 연출과 함께 버튼 액션을 소화해 마무리를 지어 카타르시스를 전달한다.

 

히노카미 혈풍담의 스토리 연출은 꽤 잘 된 편이다. 도중에 나비 저택에서 훈련하는 부분 등은 미니게임으로 채워졌지만 이외에 등장인물들이 짓는 다양한 표정이나 전투의 연출, 장구 저택의 전환 연출 등은 원작 애니메이션과 마찬가지로 스타일리시한 분위기를 충분히 느낄 수 있다. 히노카미 혈풍담 진행 중에는 주로 주인공인 카마도 탄지로를 조작하는 경우가 많지만 때에 따라 다른 캐릭터를 조작하기도 하고, 대전 모드에서처럼 두 명이 힘을 합쳐 전투에 나서기도 한다.

 


 


 


 

대전 모드는 온라인 대전과 오프라인 대전, 그리고 훈련 모드로 구분된다. 오프라인 대전은 CPU를 상대로 하거나 대인전을 플레이할 수 있고 CPU 대전의 경우는 상대하는 CPU의 난이도를 설정할 수 있다. 로컬 게임으로 접대할 때 플레이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히노카미 혈풍담을 끝내고 주로 플레이하게 되는 것은 역시 온라인 대전이 될 것인데, 온라인 대전은 랭크 포인트로 인한 변동이 있는 랭크 매치와 부담 없이 다른 플레이어와 대전을 펼칠 수 있는 매치가 준비되어 있다.

 

아울러 닌텐도 스위치판 혈풍담은 뒤늦게 나온 게임답게 그간 업데이트를 통해 선보였던 캐릭터 6명이 처음부터 등장하고, ‘나비 저택 환자복’이 처음부터 개봉됐다. ‘귀멸 학원•하복’도 처음 볼 수 있는 등의 특정이 제공됐다.

 

이외로 상대적으로 성능이 낮은 닌텐도 스위치로 출시됐음에도 휴대용 모드로 즐길 시 최적화가 잘된 편이다. 귀멸의 칼날 팬서비스 작품으로서 완성도가 높으니 관심이 있다면 플레이해 보자.

 


 


 

 

이동수 / ssrw@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파워포토 / 1,087,430 [06.21-01:54]

재미있을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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