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서 기대감 up… 한국형 CCG의 새로운 미래, 뉴노멀소프트 '템페스트' : 게임샷

지난 지스타2023 현장에서 첫 출전을 알린 뉴페이스가 있었다. 역대 규모로 열린 지난 행사에서는 뉴노멀소프트, 빅게임스튜디오 등이 처음으로 현장을 찾은 게이머들에게 얼굴을 비췄다. 이들 중 신생 개발사 뉴노멀소프트가 부스를 마련해 개발 중인 CCG '템페스트:타워 오브 프로바티오'를 선보였고 좋은 반응을 얻었다. 제2전시장에 60부스를 마련한 뉴노멀소프트는 템페스트:타워 오브 프로바티오를 플레이하며 마치 e스포츠 선수가 된 것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는 컨셉의 대전 이벤트나 구글 기프트 이벤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지스타2023 뉴노멀소프트 이벤트

내년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개발되고 있는 템페스트:타워 오브 프로바티오는 지난 10월 24일부터 사전예약을 시작했다. 지스타 이전 기간에는 이 사전예약을 통해서 지스타2023 전일 예매권 400장과 평일 예매권 300장을 추첨으로 선물하기도 했다. 또한 지스타2023 현장의 부스에 참가하지 못한 게이머들도 접할 수 있도록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는 안드로이드 구글플레이 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 한시적으로 체험판을 공개했으며 15일 체험판 다운로드 시작 후 3일 만에 안드로이드 구글플레이 스토어 인기 2위를 기록하는 성과를 보이기도 했다.

템페스트:타워 오브 프로바티오는 고유의 능력을 가진 약 300여 종의 카드로 나만의 덱을 구성해 다른 이용자와 대결을 펼칠 수 있으며 밴 시스템과 영웅 시스템 등 Moba 장르에서 상대적으로 더 보기 쉬웠던 시스템 등을 탑재해 전략성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게임을 시작하기 전에 상대의 패를 미리 확인할 수 있고 핵심 카드를 제거할 수 있는 밴 시스템은 특히 때때로 있을 법한 상대의 덱이 자신의 카운터 덱인 상황에 밴 시스템을 활용해서 대항할 수 있는 전략적 돌파구를 제공하는 식으로 활용된다. 랜덤으로 지급되는 영웅 카드는 세팅된 덱으로 일률적인 플레이가 이어지던 기존 카드게임의 방식을 바꾸기 위해 매 판 수많은 영웅들이 덱에 새로운 전략을 불어넣는 식으로 디자인된다.

지스타 특별 체험판이 2위를 기록했다.

매번 같은 덱을 사용하고 10분이 넘어가기 일쑤인 카드게임 판도에 지루해진 게이머들에게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며 출사표를 낸 본작은 놀라울 정도로 단순하고 상상할 수 없을 만큼 전략적으로 진행되는 수집형 카드게임을 추구한다. 신화와 동화, 전설을 망라한 컨셉과 고유의 능력을 가진 카드들이 300여 장 존재하고 나만의 전략에 맞춰 다양한 덱을 설정할 수 있다는 것 또한 특징이며 무엇보다 공식 소개를 통해 지금까지 어떤 카드게임보다 새롭지만 어떤 카드게임보다 과금 부담이 없는 게임이라고 자부하고 있다.

또한 매 시즌 새로운 카드를 선보여 한 번 덱을 구매하면 다음 시즌 동일한 카드 수의 뽑기권을 지급하는 완전한 시즌제로 신규 유저 및 복귀 유저가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게임을 지향하는 것으로 보인다.

PC 버전 화면

앞서 언급한 것처럼 본 타이틀은 안드로이드와 애플 스마트 플랫폼 기기에서 서비스 될 예정임과 동시에 PC의 스팀에서도 출시 예정 게임으로 등록되어 있다. 단순히 PC판도 서비스하는 것이 아닌 하나의 계정으로 안드로이드, iOS, PC 등의 다양한 플랫폼에서 템페스트:타워 오브 프로바티오를 플레이할 수 있는 크로스 플랫폼 환경을 제공한다. 플레이 가능한 어떤 환경에서도 최적의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는 것이 공식적으로 명시된 지향점이다. 뉴노멀소프트는 템페스트:타워 오브 프로바티오를 통해 국산 카드게임의 글로벌 공략도 기대하는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16일부터 19일까지 나흘간 부산에서 진행된 지스타2023의 뉴노멀소프트 부스는 1만 3천 명의 관객을 동원하면서 성황리에 종료했으며 템페스트:타워 오브 프로바티오의 e스포츠 가능성 또한 확인할 수 있었다고 전하기도 했다. 참고로 지스타 주최측 발표에 따르면 금년 지스타 방문객 추산은 4일간 197,000여 명이다.

뉴노멀소프트 부스

조건희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