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게임도 듀얼스크린 시대 오나

삼성, LG, 화웨이 폴더블폰 발표
2019년 02월 25일 16시 27분 54초

삼성, LG, 화웨이 등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일제히 폴더블폰을 공개하면서 앞으로 모바일 게임도 듀얼스크린 시대가 올 전망이다.

 

삼성은 지난 20일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갤럭시 신제품 공개행사에서 '갤럭시 폴드'를 선보였다. 갤럭시 폴드는 7.3인치 '인피니티 플렉스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폴더블폰으로 펼쳤을 때 7.3인치, 안쪽으로 접었을 때 4.6인치 디스플레이를 제공한다.

 

LG전자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V50 씽큐 5G'를 공개했다. 'V50 씽큐 5G'는 탈착식 듀얼 디스플레이 형태. 일반적인 스마트폰에 커버를 씌워 별도의 디스플레이를 장착하여 연동시키는 방식으로, 두 개의 디스플레이가 하나의 화면을 구성하는 폴더블 스마트폰 보다 멀티태스킹 기능이 돋보인다.

 

화웨이 역시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메이트X'를 공개했다. '메이트X'는 아웃폴딩 방식의 폴더블폰으로 접으면 6.6인치, 후면 6.38인치 디스플레이를 제공하고 펼치면 8인치 태블릿이 된다. 삼성의 '갤럭시 폴드' 보다 큰 편이나 그만큼 무게도 더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갤럭시 폴드(좌) 메이트X(우)

 

잇따라 공개 된 폴더블폰들의 특징은 화면 분할. 화면을 2개 혹은 3개로 분할해 사용할 수 있어 강력한 멀티태스킹도 지원한다. 특히 닌텐도DS처럼 조이스틱 화면이나 UI를 따로 제공하면 게이머들의 편의성이나 만족도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로 닌텐도DS 발표 당시에도 가장 혁신적인 점으로 꼽았던 것이 듀얼 스크린. 기존 휴대용 게임기들에 비해 직관적인 조작이 가능해지고 인터페이스가 혁신적으로 향상되었다. 모바일 게임도 폴더블폰을 통해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참고로 엔씨소프트는 '리니지M'을, 펄어비스는 '검은사막 모바일'을 폴더블용으로 개발하기 위해 삼성전자와 협업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전체적인 변화는 더딜 것으로 예상된다. 폴더블 스마트폰의 보급률이 미지수인 상황에서 특정 기종을 위해 새로운 UI를 제공하는 과정이 개발사의 입장에서는 번거로울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참고로 삼성의 '갤럭시 폴드'는 약 223만원, LG의 'V50 씽큐 5G'는 약 130만원, 화웨이의 '메이트X'는 약 293만원이다. 세 기종 모두 연내 출시 될 예정이다.

 


LG V50 씽큐 5G

조건희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파워포토 / 1,087,430 [02.25-06:12]

듀얼로 나오면 카톡하기도 편할것 같기도 하고, 게임할때 화면 가려지지 않아서 괜찮을듯 하네요. 물론 듀얼화면이 지원되어야 가능하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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