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비노기 듀얼

2015-06-29 22:48:57  /  조회수 : 1578  / IP : 222.239.236. ***


모바일 RPG의 춘추삼국시대가 열리는 이때, 넥슨과 데브캣이 새로운 게임을 내놨다. 정통 TCG를 표방하며 '마비노기 듀얼'을 지난 9일에 출시한 것이다. TCG란 장르는 익숙하고 최근에도 계속 내놓는 추세이지만, 마비노기 듀얼은 다르다. 판타지 마스터즈, 슈미드디바처럼 전략을 잘 짜야 이기는 게임이기 때문이다. 그동안 전투를 자동으로 돌려놓은 채 예쁜 일러스트 감상만 하던 과거와는 다른 흥미진진함을 느낄 수 있다.

 


 

튜토리얼은 상당히 긴 축에 속한다. 그도 그럴 것이 상황 판단이 이 게임에서의 승패를 좌우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줄창 게임 설명만 하고 있으면 지겨우니 스토리 속에 튜토리얼을 집어넣었다. 그래서 스토리를 진행할 때 옆에서 NPC들이 길게도 중얼거린다. 아무래도 TCG에 익숙하지 않은 유저들을 위함인지 하기 쉽도록 고급 카드를 튜토리얼 상에서 제공해주기 때문에 튜토리얼을 못 깨서 머리카락 쥐어뜯는 일은 없을 것이다.

 

 

머리 쓰는 게임을 인공지능과 다뤄서 무슨 의미가 있을까? 이 게임의 주 컨텐츠가 될 것은 아마 유저간의 듀얼이다. 자신만의 전략, 자신만의 카드로 만들어지는 전략과 타이밍 싸움은 기가 막히다. 물론 자원을 얻는 건 랜덤이기 때문에 운의 요소도 꽤 중요하다. 다만 지나치게 운에 좌우되지 않도록 카드 중에 해당 자원을 턴마다 얻을 수 있는 카드가 존재한다. 

 

자원이란 요소가 중요하기 때문에 자원을 가지고 장난질을 치는 카드도 많다. 도둑이란 카드는 상대방 자원을 뺏어서 자기 자원에다 넣기도 하고, 파괴되면 둘 다 자원을 얻는 것도 있다..

 

카드샵에서는 카드뭉치를 살 수 있는데, 한 뭉치당 5장을 준다. 친절하게도 한 뭉치 사면 별 두 개짜리는 하나 반드시 준다. 왠지 보증된 듯한 안정감을 얻을 수 있다.

 

 

고양이 상인이란 시스템이 좀 특이한데, 카드를 적당히 얻고나면 랜덤하게 자동으로 트레이드를 걸어온다. 꽤 괜찮은 카드를 유저의 하급 카드와 교환하기도 하지만 같은 등급의 카드를 바꿔야 하는데다 개수도 고양이 상인이 가진 게 더 적기 때문에 잘 선택해야 한다. 물론 조건을 다르게 제시할 순 있지만 말이다.

 

 

다만 캐쉬 아이템의 유무가 상당해서 무과금은 물론 소프트하게 과금하는 유저까지도 힘겹다. 높은 자원을 사용해서 기껏 뽑아놓은 소환수 카드를 한 번에 죽여버리는 마법카드도 있다. 사망선고라는 카드인데, 인간적으로 이건 너무한 거 같다. 소환취소 카드와 달리 사망선고는 아예 죽여버린다. 소환취소는 자원을 다시 돌려주기라도 하지 사망선고는 그런 거 없다. 근데 필요 자원은 고작 세 개다. 암흑 속성이 비교적 생존에 취약하다곤 하지만 밸런스 부분에서 다소 의구심이 드는 건 사실이다.

 

 

아직은 불안하다. 과금을 하는 사람은 분명 더 쉽게 혜택을 누려야 마땅하지만 그걸 노력이라는 선에서 느리게라도 비슷한 능력치를 뽑아놓을 수 있게 해주는 게 맞지 않을까? 분명 재미있는 게임이지만 아직은 개선해야 할 점이 많은 거 같다. 

무적초인 / 433,956

c. 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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