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판타스틱4 베이스볼’, 역대급 완성도로 승부… 모든 리그를 하나로 담는 것이 꿈

위메이드, 라운드원스튜디오 TGS 2024 인터뷰
2024년 01월 26일 15시 16분 37초

위메이드는 ‘판타스틱4 베이스볼’과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 론칭을 앞두고 ‘타이베이게임쇼 2024(이하 TGS 2024)’에 참가했다.

 

판타스틱4 베이스볼은 뛰어난 그래픽으로 구현한 실사 캐릭터를 조작해 즐기는 리얼 야구 게임이다. 현재 KBO(한국 프로야구 리그)와 CPBL(대만 프로야구 리그) 등 다양한 리그에서 활약 중인 유명 선수들로 나만의 팀을 만들 수 있다.

 

TGS 2024 현장에서 개발사 라운드원스튜디오 이건희 대표와 김정식 CSO, 위메이드 김정훈 사업실장을 만나 이야기를 나눠봤다.

 


좌측부터 김정식 CSO, 이건희 대표, 김정훈 실장 

 

- 최근 통 크게 KBO 게임 라이선스 사업 우선 협상자로 계약을 했는데 이유는? 또 CPBL 외 다른 국가의 리그도 계약할 계획인가?

 

김정훈 실장 : 위메이드가 처음 야구 게임을 내다보니 KBO 게임 라이선스 사업 우선권은 3년간 대행하는 것으로 계약했다. 한국에서 적극적으로 야구 게임을 알리는데 노력하겠다.

 

또한, 다른 나라의 라이선스는 민감한 부분이라 현재 진행 과정 등을 이야기하기 어렵다. 하지만 글로벌 모든 리그를 대상으로 협의 중이고, 공개할 시점이 되면 언급하겠다.

 

- 모든 리그를 넣는다고 하던데?

 

이건희 : 전 세계 축구 팬들은 모든 리그를 알고 있다. 하지만 야구는 그렇지 않은데 이를 자연스럽게 알리고도 싶고 남들이 하지 않는 시도라 도전해 봤다. 최종적인 목표는 전 세계 리그를 하나의 게임 안에 담는 것이 꿈이다.

 

김정훈 : 모든 리그를 가져오는 것이 이렇게까지 어려운지 몰랐지만, 한 단계씩 라이선스를 가져와서 꿈을 현실로 만들어보려고 한다.

 

- 대만도 야구를 좋아하기 때문에 리얼 야구 게임에 관심이 많은 것 같다.

 

이건희 : 우리 개발팀은 20년 가까이 야구 게임만 만들던 조직원으로 구성됐다. 특히 대한민국에서 최고의 야구 게임 개발 조직이기 때문에 완성도 높은 야구 게임을 국내외 선보이기 위해 노력 중이다.

 

- 지스타 2023 개막 전날 문화체육관광부 유인촌 장관이 가장 하고 싶은 게임으로 판타스틱4 베이스볼을 손꼽았다.

 

이건희 : 굉장히 영광이었다. 야구라는 스포츠는 대만민국 남자라면 모두가 좋아할 정도로 관심이 많고, 이 때문에 우리 게임을 기대작으로 언급하신 것 같고 감사하게 생각한다. 

 

- 대만 현지화는?

 

이건희 : 한국 버전은 유명 해설위원이 참가했고, 대만 역시 유명한 캐스터를 섭외해 생동감 있는 중계를 할 것이다.

 

- 현지 마케팅 계획은?

 

김정훈 : 리그와 지역이 명확하기에 각각 특화된 마케팅을 진행할 계획이고, 글로벌 원빌드로 서비스할 것이다. 우리 게임은 다른 지역 선수들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e스포츠도 고려 중이다.

 

- 화면을 세로로 만든 이유는?

 

이건희 :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한국인에 맞춰 조작 편의성을 위해 세로 화면으로 게임이 이뤄졌지만, TGS에서는 가로 버전도 즐길 수 있게 마련했고 실제 버전도 양쪽을 지원할 계획이다.

 

- 매니지먼트가 있다 보니 e스포츠와 맞지 않을 것 같다.

 

이건희 : 덱을 어떻게 꾸리는가에 따라 승패도 갈리지만, 피지컬한 조작 요소는 배제, 투수와 타자의 수싸움을 얼마나 잘 활용하는가에 따라 승패가 갈리도록 밸런스를 짰기 때문에 e스포츠화는 큰 문제 없을 것이다.

 

- 레전드 선수도 등장하나?

 

김정식 : 구현할 계획은 있고, 현재 구체적인 언급할 하기 어렵다.

 

이건희 : 서비스 때는 현역 선수들 위주로 게임을 구성했다.

 

- 회사를 창업한 이유와 위메이드와 함께하게 된 사연.

 

이건희 : 타 회사에서 20년가량 야구 게임만 만들었다. 야구 게임을 좀 더 크게 만들고 싶었고, 마침 우리가 생각하는 방향과 위메이드의 방향이 맞아 함께하게 됐다.

 

김정훈 : 위메이드는 좋은 개발자들이 모인 회사에 투자를 하고 있었고, 라운드원스튜디오도 완성도 있는 게임을 만들 역량이 높아 함께하게 됐다.

 

- 글로벌 대상으로 e스포츠가 진행되면 상금은 위믹스로 제공되나?

 

김정훈 : 전 세계를 대상으로 대회를 진행하면 전달할 상금 기준이 필요한 것은 사실이다. 판타스틱4 베이스볼은 블록체인 게임이 아니고, 라이선스 권리자와 협의도 해야 하기 때문에 위믹스를 상금으로 주는 것은 현재 논할 단계가 아니다.

 

- 실사 비주얼을 살리기 위해 노력한 점은?

 

이건희 : 사실적으로 선수를 표현하기 위해 제공 받은 선수 이미지를 모델링에 적용하고 있고, 모션 애니메이션은 기획팀 중 한 명이 대학교 시절까지 야구 선수라 이 직원이 한 달에 한 번씩 다이어트하는 느낌으로 모션 캡쳐에 참여하고 있다.

 

- 대만 이후 진출 국가는?

 

김정훈 : 아직 사전 예약도 진행하지 않았기 때문에 추가 진출 국가를 공개하기 어렵고, 론칭은 3월을 목표로 한다.

 

- 판타스틱4 베이스볼의 강점은?

 

이건희 : 리얼 야구 게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인게임에서 선수들의 움직임이 사실적인가를 체크해야 한다. 단언케 데 우리가 이 구현력은 가장 뛰어나다고 생각한다. 회사 설립 후에도 이 부분에 특히 많은 시간을 두고 개발 중이다.

 

또한, 여러 리그를 하나의 게임 안에 볼 수 있다는 것이 우리 게임의 가장 큰 강점이다.

 

- 출시를 앞두고 한마디.

 

이건희 : 야구를 좋아하는 전 세계 팬들이 만족할 만한 게임이 될 것이니 많은 플레이 부탁드린다.

이동수 / ssrw@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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