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션/대작]판도라의 숨겨진 이야기, 제임스 카메론의 아바타(James Cameron's Avatar) (★★★★☆)

2010-12-15 23:58:38 | 조회수 : 3649


사실은 인피니티 블레이드 소개를 해 보려 했는데, 이미 좋은 글들이 너무 많아서 어차피 똑같은

글이 될 것 같고 해서...어쩔가 하는 중에,

예전에 써 놓고 잊어버리고 있었던 글이 있어서 늦게나마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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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관객 1위의 대박흥행영화죠. 얼마 전에 확장판까지 상영을 마친 아바타의 아이폰 게임입니다. 게임 이야기를 하기 전에 아바타의 장르가 뭘까요? 전 솔직히 아바타를 엄청 재미있게 본 관객은 아닙니다.(그러면서 이래저래 끌려 다니며 확장판까지 5번이나 봤지만.)

볼 만한 영화였다, 딱 그 정도였습니다.

그래서 이 영화가 다크 나이트를 넘어서고 타이타닉까지 넘어서서 흥행 1위 자리에 오를 때는 깜짝 놀랐었죠. 대체 왜일까 싶고요. 그래서 주변에 아바타가 왜 그렇게 재미있냐?

고 물어봤을 때 돌아오는 답인즉, 대부분 말하기를 풍경이 너무 멋있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렇게 생각하고 보니, 그렇구나 싶더군요. 이 영화의 장르를 말하라면, ‘관광 영화라고 단호히 말할 것 같아요. 주인공을 말하라면 판도라라고 답해줄 것 같습니다.

판도라라는 미지의 신세계를 그것도 굉장히 생동감 있게 창조해서 제이크 설리라는 감정이입하기에 최적인 밋밋한 주인공을 내세워 2시간 넘게 판도라 관광을 시켜주는 영화였던 게죠. 그게 나쁘다는 게 아닙니다. 그 결과가 허접하다면 나쁘겠지만, 진짜 영화 내내 무지막지한 장관을 끊임없이 보여줬으니까요.

어쩌다 이렇게 딴 이야기만 쭉 늘어놓고 있는 걸까요? -_-;;

 

본론으로 돌아와서,

그럼 게임이 나온다면 어떤 모습이어야 할까요? 액션도 액션이고, 스토리도 스토리겠지만, 역시 영화보다도 한층 1인칭의 느낌으로 판도라를 체험할 수 있어야 잘 만든 아바타 게임이겠죠. 사실 이런 점에서 휴대용 게임은 하드웨어의 표현할 수 있는 영역에 여러가지로 제약이 있는지라, 세계를 보여주는 스케일 큰 연출이 가능할지 의구심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구입을 망설이기도 했습니다만, 0.99$ 할인에 코피 쏟으며 바로 구입했습니다.

 

결과물은 제법 훌륭하다는 느낌입니다.

일단 메뉴부터 본연의 임무를 다합니다. 메뉴 뒤로 보이는 자연경광이 보이시는지요?

로딩 화면도 수준 높은 일러스트로 장식해 눈을 즐겁게 합니다. 그리고 오랜만에 듣는 네이티리의 목소리도 반갑고요~. (실제 배우의 목소리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상당히 비슷합니다.)

휴대용 게임치고는 꽤 화사한 그래픽으로,

물론 영화 수준은 아니지만 신세계를 모험하는 느낌은 전달해 주는 것 같습니다.

탈 것들도 등장하고요.

영화에 등장했던 생명체는 물론 게임만의 오리지널 생명체도 등장합니다.

(확장판에서 시니컬하게 등장했던 스팅배트가 게임에서는 대활약(?)…)

(그나저나, 영화상에서는 자연과의 친화를 주장하던 나비족이

게임상에서는 동물들과 별로 안 친하더군요. ^^;;)

큰 줄기를 쫓는 중간중간에 미션을 받아 수행하는 형식으로 진행되는데, 이야기의 볼륨감을 높여주고 하나하나 해결해 가면서 나비족으로 인정받아가는 과정의 재미가 꽤 쏠쏠합니다.

하지만 액션에 대해서는 한마디 할 수 밖에 없겠군요.

일단 적들이 허약하기 짝이 없습니다. 만난다고 해도 워낙 주인공이 강해서인지 픽픽 쓰러지는지라 도저히 긴장감이 느껴지지를 않습니다. 거기다 타격감은 거의 전무하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주인공의 모션이 화려하기는 하지만 그냥 춤추는 것 같지 싸우는 느낌은 들지를 않네요. 무기도 총, , 몽둥이 세 종류가 있지만, 별로 차이도 안 느껴지고

오히려 치고 박는 액션보다는 순수하게 돌아다니는 재미가 큽니다. 자유도는 거의 전무하지만, 그냥 보는 재미와 고전 게임같이 캐릭터를 조작해 루트를 헤쳐나가는 재미가 생각보다 그럴싸합니다. 역시 관광 영화의 자식으로서 본연의 임무에 충실한 걸까요?

나름 툼레이더 비스무리한 액션도 보여줍니다. 그러고 보면 콘트롤과 캐릭터의 활동성은 휴대용 게임기치고 PC나 콘솔 게임과 엇비슷한 수준?!?!

! 하나 당부하자면 절대로 영화홍보용으로 나온 허접한 게임은 아닙니다. 완성도 하나는 인정합니다.

결론을 말씀드리면,

히어로즈 오브 스파르타 시리즈 같은 강력한 액션을 기대하신 분들께는 비추입니다.

아바타를 재밌게 보셨고, 추억하며 또 다른 재미를 느끼시고 싶으시다거나

꼭 영화의 팬이 아니더라도 장시간 눈이 즐거우면서 쏠쏠한 잔재미를 주는 게임를 만나고 싶으시다면 추천입니다.

 

덧. 게임의 줄거리는, 아바타 실험에 참여한 군인이 진정한 나비족이 되어가며

    또한 네이티리의 자매와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입니다. 대략 영화와 비슷하죠.

    반전은 아니지만, 의외의 엔딩에 은근히 충격적이었습니다.

    하긴, 영화를 위해서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겠지만.

덧. 인간으로 진행할 수 있는 루트가 없는 점은 좀 아쉽더군요.

 

유료(4.99) 미국스토어

http://itunes.apple.com/us/app/james-camerons-avatar/id343687281?mt=8

 

 

 

임갱 / 53,012

c. The world begins with you.

...
exarkex / 33,645 [12.16-12:10]

ㅋ 저두 0.99때 받았었어요~

근데 미국계정받으로 받았더니

한글을 미지원해서 사놓고 안하고 있었는뎁

리뷰보니 갑자기 해보고 싶어지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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