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플레잉] 서머너즈워

[2014.04.17] 글로벌 대작R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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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설명

컴투스(Com2us)의 게임 개발력이 총집합되었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닐만한 작품이 출시되었다. 물론 특출난 소재를 활용했다거나 이전에 본 적 없는 새로운 장르를 시도한 작품은 아니라는 것은 알아두자. 문자 그대로 '게임 개발력'이 빛을 발하는 작품이다.

 

플레이어가 최고의 소환사라는 설정에서 시작하는 이 작품은 홈런배틀 시리즈 등 세계적인 인기를 얻었던 타이틀의 개발진이 참여한다는 것으로 더욱 기대감을 높였다. 글로벌 성공작들의 개발진이 참여한 '서머너즈워:천공의 아레나'를 소개한다.

 

 

참신과 진부 사이
사실상 본작과 같은 장르, 비슷한 방식의 게임들은 이미 모 게임을 필두로 즐비한 상황이다. 심지어는 컴투스가 출시했던 타이틀 중에도 비슷한 작품이 이미 있음에도 불구하고 다시 이러한 장르를 채택했다는 것은 다소 진부했다. 이건 딱히 컴투스 자체를 비방하는 것이 아니라 당연한 일이라고 미리 못을 박아두자. 기존에 높은 성과를 이뤄낸 장르가 나타난다면 그 뒤를 잇는 동일 유형의 타이틀은 언제나 '아류'라는 딱지를 원하던, 원치않던 달고 다니니까.

 

필자가 중요하게 보는 스토리 자체도 그리 확 끌어당기는 맛은 없었지만 그래도 동일 장르 다른 타이틀들에 비해 확실한 스토리 라인이 존재한다는 점은 장점이다. 서머너즈워:천공의 아레나에서는 아예 메인 스토리 라인이 존재하며 그를 따르는 것이 전투 지역들이다. 별도의 메인퀘스트 지역들을 만들어 둠으로써 플레이어가 룬이나 몬스터 등을 획득하러 다니기도 하지만 스토리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는 장치의 역할도 하는 것 같다. 사실상의 메인컨텐츠인 '던전' 등은 스토리라인에서 큰 역할을 하지 않는다.

 

 

필자의 기준에서 기존 동일 장르와 다르게 참신한 부분도 보도록 하겠다. 우선 가장 마음에 들었던 것은 '저등급 몬스터'도 '진화'를 통해 높은 등급으로 올라설 수 있는 시스템이었다. 거기에 한 단계 더 강해지면서 외형도 변화하는 '각성' 시스템도 훌륭하다. 동일 장르 타이틀들을 플레이하며 필자가 느낀 불만 중 하나가 '이 캐릭터가 정말 예쁜데(멋진데), 등급이 낮아서 나중에는 못 쓰네'였는데 본작은 이러한 부분을 시원하게 해결해준다.

 

장르와 게임 방식에서 오는 다소의 진부함도 있지만 반면에 본작의 참신함도 동시에 느낄 수 있으니 그야말로 '참신과 진부 사이'에 위치한 작품이 아니겠는가?

 

 

이름값하는 최적화
사실 기자간담회를 통해 공개되었던 본작의 '홍보영상'은 퀄리티가 높은 탓에 필자의 저사양 기기들에서 원활한 구동이 가능한가에 대한 걱정이 앞섰다. 필자는 iOS의 아이패드2와 안드로이드 갤럭시S2를 사용하기 때문에 어지간한 중고사양 타이틀들은 이제 많은 무리가 따른다. 슬슬 신작들이 과연 '구동될까' 고민하는 수준인 것이다.

 

이러한 걱정은 금일 갤럭시S2에서 게임을 플레이해보며 사라졌다. 아직 iOS 플랫폼에는 없으니 실험해볼 수 없지만 안드로이드에서는 너무나 원활하게 구동이 가능했다. 사실상 시연장에서 보았던 것과 동일한 수준의 비주얼을 뽑아내면서도 전혀 버벅거림이 없을 정도. 그야말로 '컴투스'라는 이름값을 충분하게 하는 최적화 수준이다.

 

물론, 본작의 비주얼이 전체적으로 '차분하고 깔끔한' 고품질을 지향하는 것 같아 그리 높은 사양을 요구하지 않잖냐는 반박이 따를 수 있겠으나 이보다 더 저퀄리티의 비주얼에서도 심각하게 버벅거리는 현상이 발생하는 경우도 많다는 것을 생각해보라.

 

 

스토리, 전략, 경쟁
서머너즈워:천공의 아레나의 전투 관련 컨텐츠는 크게 세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우선 '가렌숲' 등의 지역을 이동하며 메인스토리를 따르는 '스토리', 강력한 보스를 상대로 전략적인 해법을 요하는 '던전', 다른 플레이어 혹은 라이벌들과 경쟁할 수 있는 '아레나'가 그것이다. 세 모드 모두 턴제 전투로 진행된다.

 

우선 스토리 모드의 경우는 기본적으로 '일반 난이도'로 진행하게 되지만 게임 자체의 난이도가 조금 있는 편이기 때문에 속성을 고려하거나 소환수들의 시너지를 고려한 파티로 출전하지 않으면 클리어에 난항을 겪을 수 있다. 그저 스토리 라인을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스토리 모드 자체에서도 턴제 전투의 전략성을 느낄 수 있도록 짜여진 모습이다. 거기에 일반 난이도를 클리어하면 '하드 난이도'가 해금되니 실력에 자신이 붙는다면 하드 난이도에 도전해보자.

 

 

던전에서는 스토리 모드와 비슷하게 세 번의 전투를 치르게 된다. 여기서 세 번째 전투는 각 지역의 마지막 전투처럼 대형 보스 몬스터와 전투를 치르며 보스의 경우 패시브부터 액티브 스킬까지 모두 확인해가며 전투를 진행해야한다. 예를 들어 보스와 함께 등장한 몬스터들이 즉사할 정도의 피해를 입히는 디버프를 건다면 몬스터를 먼저 처치하거나 디버프를 해제하는 소환수를 파티에 끌고와야하는 것. 던전을 클리어하면서 보상을 통해 각성을 위한 재료를 습득할 수 있으니 각성을 원한다면 반드시 진행해야하는 컨텐츠이다.

 

아레나 모드는 플레이어의 본거지가 빛을 발한다. '아케인 타워'를 설치해 아레나 전투 방어 시 일정 시간이 지나면 아케인 타워의 공격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물론 방어 시에 말이다. 당연히 플레이어는 공격하는 입장이고 방어는 자동으로 진행되니 아레나 모드를 플레이할 때에는 아케인 타워의 공격을 받는 입장이 된다. 적의 본거지에 아케인 타워가 설치되어 있다면 매 턴 아케인 타워의 행동력이 차오르며 가득찼을 때 아군을 향해 광역 피해를 입힌다. 공격도 공격이나 방어 시 가장 큰 효과를 볼 수 있는 배치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고민의 여지, 룬
룬 시스템은 일종의 '장비'와도 같은 개념이다. 몇 개의 같은 룬을 모으면 '세트 옵션'이 발동해 소환수에게 이로운 능력치를 부여하는 것이다. 거기에 그치지 않고 룬 자체에도 개별적인 능력치 옵션이 붙어있어 강화를 통해 추가적인 효과를 기대해볼만 하다.

 

'활력의 룬'같은 경우는 활력의 룬이 두 개만 있더라도 체력이 15% 상승하는 세트 옵션을 받을 수 있지만 두 번째 지역인 '시즈산'에서 얻을 수 있는 룬은 4개의 룬이 필요하다. 총 6개의 룬을 소환수에게 배치할 수 있으며 각각의 룬은 1~6번까지 정해진 슬롯이 있어 올바른 슬롯에 장착해야만 한다.

 

소환수의 능력치에 따라 특정 능력치를 확보하기 위해 룬을 배치하거나, 스킬과의 연계를 노려 해당 능력치를 보완하는 형식으로 전략적인 배열이 가능하니 이를 찾아가는 재미도 소소하다.

 

 

무과금 배려
본작은 무과금 플레이어에 대한 배려도 충분하다. 전투 시 필요한 '에너지'가 전투에서 때때로 등장하니 이를 통한 에너지 수급 효과도 볼 수 있으며 몬스터 강화나 룬 강화 등에 전반적으로 필요한 일종의 '골드' 역할을 하는 '마나'도 도전과제 등을 통해 충분히 수급할 수 있다. 더불어 일일퀘스트를 통해 매일 일정량의 유료 보석도 획득할 수 있으니 조바심을 내지 않고 천천히 플레이하면 게임 플레이에 별다른 제약이 없을 것이다.

 

평소 필자가 에너지 시스템에 대해 역정을 낸 것을 보아온 독자들이라면 이런 태도에 어리둥절할 수도 있겠다. 사실 돈을 받…고 싶지만 그런 것은 아니고, 한 번 전투에 입장하면 턴제 전투의 특성상 긴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주어지는 에너지와 전투를 통해 부가적으로 획득할 수 있는 에너지들이 그리 부족하게 느껴지지 않기 때문.

 

에너지 외에도 본작의 주요 시스템 중 하나인 '룬 강화'에 유료 재화가 필요치 않다는 것 역시 다행인 부분이다. 동일 장르의 다른 타이틀이었다면 아마 룬을 강화하는 것도 유료로 받았을 가능성이 결코 적지는 않을 터. 마나를 활용해 룬을 강화할 수 있고, 매일같이 일일퀘스트를 진행해 유료 재화를 안정적으로 모을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본작은 정말 무과금에 대한 편의를 봐주는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진부함이 아쉬운 훌륭함
서머너즈워:천공의 아레나는 진부한 부분들이 굉장히 아쉬운 작품이다. 턴제 전투의 묘미인 전략성도 잘 살려냈고, 스마트 플랫폼 타이틀이 고질적인 문제라며 고민하는 부분, 최적화도 훌륭하게 달성했지만 게임 소재 자체의 진부함을 피해갈 수 없었다. 이미 기존 동일 장르 타이틀에 익숙해진 게이머들이 변수.

 

하지만 기존 장르와는 다름을 추구하기 위한 노력이 엿보이기도 했다. 룬 각인 시스템과 정든 소환수의 등급을 올려 계속 사용할 수 있도록 모색한 진화 시스템이 그것들이다. 새로운 시도와 발상이 훌륭했다.

 

정든 캐릭터를 재료로 갈아야함이 아쉬웠던 게이머라면 한 번 플레이해보는 것이 어떨까.

 

관련 게임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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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등록일 : 2015-03-21 02:41:04 | 조회수 : 8,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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