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 쫄깃하게 하는 극한액션… 크로노블레이드

2015-05-19 00:44:04 | 조회수 : 2151

지난 6월, '레이븐 with NAVER'와 함께 기자간담회를 통해 첫 선을 보인 넷마블게임즈와 네이버의 콜라보 2탄 '크로노블레이드 with NAVER'가 론칭 직전 마지막 테스트로 세몰이에 나섰다.

크로노블레이드는 그 동안 넷마블이 선보였던 모바일게임과 달리, '디아블로' 및 'GTA' 등 유명 PC 및 콘솔 개발진이 뭉쳐 만든 게임이라 눈길을 끌었다. 특히 판타지 세계관을 주무대로 했던 여타 RPG와 달리 SF 세계관을 혼합해 색다른 느낌을 줬고 호쾌한 액션과 강렬한 타격음, 플레이어의 이목을 집중 시키는 그래픽 등 그간 모바일게임에서 볼 수 없었던 신세계를 경험 시켜준다.

초 기대작 정식 론칭 전 유저들 앞에 찾아왔다

■ 모바일서 콘솔 특유 감성 자극

게임을 첫 구동하게 되면 업데이트가 진행, 전작 레이븐처럼 패치 도중 웹툰이 흘러나와 자칫 지루해질 수 있는 초반 진입의 지루함을 없애준 점이 시선을 끈다. 패치가 끝나면 광전사 '워록'과 여제 '세라', 검사 '루카스', 소환사 '로피' 등 각기 다른 특징을 가진 4명의 영웅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영웅을 선택하면 곧 바로 게임을 즐길 수 있고 넷마블이 최근 선보인 레이븐이나 '마블퓨처파이트'와 달리, 횡스크롤액션에 가깝게 게임이 구현돼 비슷한 구성에서 발생하는 식상함을 덜어줬다. 또 횡스크롤액션 특유의 일자진행 방식을 자랑하기 때문에 이동시간이 대폭 줄어들었고 플레이어는 액션에 더욱 집중 가능하다.

패치 중 선보인 웹툰은 눈을 즐겁게

아울러 게임 내 세계관은 독특하고 흥미롭지만 플레이 중 구구절절이 설명하면 매번 스킵해야 되는 번거로움과 진행에 대한 지루함이 앞선다. 반면 크로노블레이드는 캐릭터간에 불필요한 대사는 간결하게 구성, 화면 전환이 빠르게 이뤄져 게임플레이에 대한 쾌적함이 뛰어나다.

이어 게임 진행방식을 살펴보면 기존에 넷마블표 모바일RPG를 즐겨온 유저라면 친숙한 구성에 눈에 띌 것이다. PvE 던전이 진행의 주를 이루고 장비를 수집 및 강화해 플레이어캐릭터를 성장 시키는 것이 목적이다. 단 크로노블레이드는 여기서 더 나가 콘솔게임에서 느낄 수 있는 '액션'을 강화 시켰고 콤보에 따른 고유기술 발동, 일정 이상 콤보를 성공하면 화려한 연출의 '하이퍼스트라이크'를 사용 가능하다.

하이퍼스트라이크를 사용하면 온 몸에 전율이...

또한 3판 2승제 PvP는 대전격투 장르의 느낌이 나도록 구성돼 상대 캐릭터와 긴박감 넘치는 심리전을 펼칠 수 있고 타임어택 모드에 가까운 도전과제 모드는 일정시간에 목표점수 및 목표적을 제거하는 미션을 주는 등 도전욕구를 자극한다. 이 밖에도 챕터에 따라 장비의 강함, 구매할 수 있는 유료 아이템 뽑기를 제한해 그 동안 과금 유저 중심으로 돌아가는 밸런스 구조를 탈피했고 굳이 결제를 하지 않아도 장비강화를 통해 높은 등급의 장비로 얼마든지 승급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 2분기 강타할 기대작

크로노블레이드는 캐릭터의 최종능력치를 P(전투력)으로 표기한 점도 꽤나 흥미로운데 마치 드래곤볼의 전투력을 측정하는 느낌이 든다. PvE나 PvP는 전투력을 통해 상대의 강함이 대략 파악되지만 이 것은 플레이어 육성도와 컨트롤에 따라 어느 정도는 극복 가능하므로 꼭 승리의 척도가 아닌 점은 기억해두기 바란다.

챕터가 오르면 장비등급도 up

캐릭터간 밸런스는 훌륭

사전 테스트 기간이 3일 밖에 되지 않아 많은 플레이를 하지 못한 아쉬움 남지만 PvP를 통해 플레이어 영웅 외의 타 영웅을 살펴본 결과 캐릭터간 특장점이 명확히 구분돼 육성하는 재미가 남다를 것으로 예상된다. 또 전반적으로 여타 모바일RPG와 달리 필자처럼 콘솔을 좋아하는 유저들의 감성을 자극한 쫄깃한 액션 위주의 구성이 자동진행에서 발생하는 지루함을 덜어준다.

이 외로 매 던전을 플레이 할 때마다 자동진행 버튼을 눌러줘야 되는 등 약간의 편의성에 대한 아쉬움은 조금 남기만 전반적인 완성도는 뛰어나므로 단조로운 반복 진행 중심의 모바일RPG에서 색다른 시각적 즐거움을 찾는 유저들에게 본 게임을 권해본다.

한편 크로노블레이드는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사전테스트를 마치고 곧 유저들을 찾아올 계획이다.

이동수 / ssrw@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