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 vs 31, 집단 전투 RPG '프린세스 테이큰'

2017-05-09 14:18:42 | 조회수 : 407


씨에로소프트의 모바일 RPG '프린세스 테이큰'은 횡스크롤 방식의 액션 쾌감과 최대 31 대 31의 호쾌하고 빠른 템포의 집단 전투를 제공하는 2D RPG를 표방하며, 2D 표현의 아기자기함이란 장점을 십분 살린 세밀한 그래픽을 추구한다. 기존의 모바일 RPG와의 차별점을 제시하려고 준비했다는 독특한 여러 모드들이 주목할 포인트.

 

평화의 나라 니오스에서 용사와 공주들은 평화를 만끽하고 있었지만 마왕의 등장으로 대소동이 벌어진다. 마왕군이 수많은 공주들을 납치하는 사건을 일으킨 것. 혼란에 빠진 왕국으로 용사들은 모였으며 평화로운 왕국을 되찾기 위해 힘을 합치기 시작한다. 마왕은 그런 용사들을 비웃으며 강력한 부대를 거느리고 용사들의 탈환에 대비했고, 용사들은 용사대로 납치된 공주를 찾기 위해 대륙 곳곳의 마왕군이 남긴 흔적을 발견한다. 플레이어는 용사들을 수집해 동료로 받아들이고, 병사들을 양성해 마왕군을 무찌르며 공주를 구출해야 한다.

 

한편, 공주 구출이라는 전형적인 테마를 바탕으로 진행되는 2D RPG 프린세스 테이큰은 게임인재단의 13회 힘내라! 게임인상 대상을 수상하는 등 출시 전부터 주목을 받아온 바 있다.

 



■ 시급히 공주를 구출하라

 

본 작품의 테마는 공주 구출이다. 물론 용사 측의 입장에서 플레이 하니 용사이기에 공주를 서둘러 구출해야 한다는 사명감을 모두가 느끼는 것은 아니다. 그렇기에 작품에서는 지속적으로 게임을 즐길 플레이어에게 서둘러 용사를 구출하도록 당근을 던진다. 현 시점에서 총 14명이 존재하는 공주들은 전원 납치된 상태이며, 신참 용사 팀을 이룬 플레이어의 팀은 이들을 모두 구출하기 위해 분투하게 된다.

 

공주들은 저마다 다른 효과를 가진 '가호'를 플레이어의 용사 팀에게 걸어줄 수 있다. 알고 있겠지만 구출된 공주 한정으로 말이다. 처음으로 스토리에서 등장하고 시작하자마자 납치되며 가장 빠르게 구출되는 아델의 경우는 매 전투마다 플레이어가 획득할 수 있는 경험치가 110% 상승하는 가호를 걸어주며 이후 구출할 수 있는 나머지 13명의 공주들도 플레이어에게 도움이 되는 가호를 걸어준다. 즉, 구출한 공주가 많을수록 각종 상황에 필요한 가호를 선택할 수 있게 되는 것.

 

여타 RPG 장르의 스테이지 역할을 하는 공주 구출 모드에서 스테이지를 격파하며 공주들을 구출할 수 있고, 지역 마지막에 위치한 보스들을 처치하면서 구출하는 것이 일반적.

 

 

■ 전투는 테크닉

 

전투는 테크니컬하게 이루어진다. 용사들 세 명과 병력 세 종류, 그리고 환수까지가 플레이어가 원하는 대로 배치할 수 있다. 이렇게 배치한 군을 이끌고 각종 전투를 벌이게 되는 것. 기본적인 시스템은 플레이어가 용사의 스킬을 적절하게 사용하면서 환수를 부르거나 편성한 병력을 일정 횟수 만큼 증원하도록 선택할 수 있다. 이 모든 결정은 전황에 따라 꾸준히 차오르는 피 게이지를 소모하며, 이 게이지는 마찬가지로 전황에 따라 올라갔던 것이 다시 내려가는 경우도 있으니 순발력과 판단력이 동시에 필요하다.

 

스킬은 공격형 스킬과 상대를 수 초 동안 행동불가 상태로 만들거나 이동불가 상태로 만드는 다양한 제어형 스킬 등이 존재한다. 시전 시간이 있는 스킬도 있어 이를 잘 활용하면 상대의 스킬 사용을 방해하는 것도 가능. 병력은 용사들에 비해 약하지만 몇 번 증원하다 보면 적에게 학살당하지 않을 경우 압도적인 물량으로 승리를 거머쥘 수 있다. 전장을 가득 채우는 거대한 환수는 강력하지만 용사나 병력처럼 영구적으로 동료가 되는 것이 아닌 일종의 소모 아이템 취급으로, 레이드를 통해 환수 소환서를 획득하게 된다.

 

 

아군과 적군 모두 일종의 영웅인 용사 캐릭터와 병력, 환수를 사용하기 때문에 여기서 플레이어의 전략적인 기지가 빛을 발한다. 적의 지휘관들이 등장하는 최종전을 제외하면 그 앞의 전초전들은 약 20초 이내의 시간이 주어지고 시간 내에 다음 부대에게 도달하지 못하면 전장 효과에 따라 적이 충원되거나 여타 전투에 악영향을 주는 일이 일어난다. 이들을 효과적으로 제압하기 위해 병력을 더 투입할지, 아니면 최종전에서 적 지휘관이 강력한 스킬을 사용하는 것을 본 후 증원군까지 전멸하는 것을 피할 것인지 등 다양한 상황 판단이 이루어진다.

 

한 마디로 전투는 꽤 재미있다. 몇 번 증원이 이루어지면 물량전의 양상도 보여주고, 용사와 병력과 강력한 환수를 시의적절하게 활용하는 점은 훌륭하다. 플레이어의 전력이 병력들과 용사 레벨이 오르더라도 쉽게 오르지는 않는단 점이 조금 아쉽다. 장비 등을 장착하거나 상위 병과를 편성하면 크게 전력이 오르지만 레벨업을 통해서는 상대적으로 미미해보이는 느낌.

 


​환수 대 환수는 거대한 비주얼 

 

■ 독특함 먹힐 것

 

전형적 소재인 납치된 공주를 구출하는 용사를 채택했기 때문일까. 프린세스 테이큰은 자신만의 '독특함'을 추구했다. 이는 환수 계곡, 약탈빙고, 마차호위 등의 모드와 다른 용사들과 전투를 벌이는 용사대전에서 잘 드러난다. 특히 용사대전에서 그런 독특함이 더욱 드러나는 편이다.

 

15레벨부터는 하늘을 전장으로 삼아 상대방을 밀어뜨려서 떨어뜨려버리는 천공의 아레나 '밀어뜨리기'를 플레이할 수 있고, 16레벨부터는 지하격투장에서 펼쳐지는 철창 매치인 '갇혀싸우기'가, 19레벨부터는 일종의 공성전 같은 '성부수기'를 통해 왕국 최고의 킹덤와치가 되기 위한 대결을 벌이게 된다. 단순히 치고받는 PVP 모드와 달리 다양한 방식으로 PVP 모드에 접근해 단순하지만 보편적인 RPG들과 다른 독특함이 눈에 들어온다.

 

돌출이 아닌 독특함을 소화한 프린세스 테이큰은 받아들여질 것이다. 비록 캐릭터 조각을 얻는 시스템 등을 보면 꽤 하드해보이기는 하지만, 나름의 대안도 존재하고 입소문을 잘 탄다면 보다 성장할 수 있는 작품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마냥 지켜보기만 하는 전투를 좋아하지 않고, 영웅을 포함한 병력전을 좋아한다면 프린세스 테이큰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조건희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무적초인 / 373,386

c. 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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