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되어 돌아온 '쿵야 캐치마인드'

2019-08-30 18:26:28 | 조회수 : 302


2001년에 서비스를 시작한 ‘캐치마인드’는 인기 온라인 게임들처럼 대중들에게 폭넓은 인기를 얻지는 못했지만 20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서비스를 이어 가고 있을 정도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작품이다.

 

실제로 캐치마인드가 발매되기 이전에 제작되어 지금까지 서비스를 이어오고 있는 온라인 게임이‘리니지’나 ‘바람의 나라’, ‘뮤’와 같은 대작 MMORPG뿐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캐주얼 게임으로 이렇게 수명을 유지한다는 사실이 상당히 인상적이기도 하다.

 

반면 한 번이라도 이 게임을 즐겼던 이들을 제외하면 게이머들에게 캐치마인드라는 이름은 낯설다. 20여 년 동안 서비스가 이루어진 장수 게임이기는 하지만 최근 별다른 광고가 나오는 것도 아니고 애니팡처럼 국민적인 게임이 된 적도 없기 때문이다. 물론 캐치마인드의 누적 가입자 수가 600만 명에 이르니 상당히 많은 이들이 알고 있는 이름이겠지만 말이다.

 

 

 

■ 이제는 스마트폰이 대세, 쿵야 캐치마인드!!

 

이러한 캐치마인드가 2019년 8월, 스마트폰용 게임으로 새롭게 탄생했다. ‘쿵야 캐치마인드’ 라는 이름으로 변신을 꾀하고 말이다.

 

스마트폰 버전으로 쿵야 캐치마인드가 발매되었지만 그렇다고 해서 기존의 캐치마인드가 사라진 것은 아니다. 두 게임은 서로 다른 작품이다. 게임의 기본 포맷은 동일하지만 두 게임 모두 독립적인 구성을 취하고 있고, 서로 간에 데이터 연동과 같은 부분도 없다. 간단히 말하면 기존 캐치마인드를 업그레이드하고 스마트폰에 최적화시킨 것이 이번 쿵야 캐치마인드라고 보면 될 것 같다.

 

쿵야 캐치마인드의 게임 방식은 기존의 캐치마인드와 동일하다. 이 게임은 한 마디로 예능 프로에서 간간히 등장하는, 그림을 보고 무엇을 설명하는지를 맞히는 방식의 퀴즈 게임으로 출제자가 그림을 그리면 이를 보고 빠르게 정답을 맞히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다만 난이도는 보다 쉬운 편인데, 이는 그림에 제시어의 초성을 넣거나 하는 등의 여러(?) 방법들이 동원되기 때문이다. 간단히 말해 방송에서는 그림만으로 정답을 맞추어야 하지만 캐치마인드의 그림에는 여러 조미료가 첨가되어 있다는 것이다.

 

 

 

물론 처음부터 다른 사람들과 함께 문제를 맞히고 자신이 문제를 내는 식의 플레이를 하는 것은 아니다. 게임을 처음 하는 사람들에게는 어느 정도 적응이 필요한 법, 무턱대고 처음부터 남들 앞에서 그림을 그려보라고 하면 당황스러울 수밖에 없다.

 

또한 출제자의 그림을 어떤 식으로 해석해야 하는지를 익혀 볼 필요도 있다. 문제는 아스팔트 도로처럼 깔끔하게 출제되지 않는다. 마치 오프라인 흙길처럼 출제자의 재치 있는(또는 괴랄한) 출제 의도를 파악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쿵야 캐치마인드의 초반 플레이는 게임에서 제공하는 기본적인 문제들을 풀어나가며 분위기를 익히는 것이 필요하다. 메인 화면에는 다양한 쿵야(그림으로 표현된 캐릭터들)들이 표시되어 있고, 이들을 선택하면 게임에서 자체 준비한 그림 퀴즈를 풀 수 있다. 이러한 퀴즈들은 횟수 제한이 있기는 하지만 정답과 관계없는 글자를 지워주는 기능도 있고, 막연한 주관식이 아니라 준비된 글자들 중 정답 글자를 선택하는 형태여서 난이도가 쉽다. 또한 쿵야들의 퀴즈를 풀수록 해당 쿵야의 친밀도가 상승하고, 친밀도가 100이 되면 해당 쿵야를 입수할 수도 있다.

 

입수한 쿵야는 아이템을 탐색하러 보낼 수도 있고 여러 꾸미기 아이템을 통해 커스터마이징도 가능하다. 다만 이러한 꾸미기 아이템이나 그림 그릴 때 추가 효과를 주는 아이템의 대부분은 유료 아이템으로 설정되어 있다.

 

 

 

쿵야의 퀴즈에 익숙해졌다면 다음은 주변에 있는 다른 게이머들의 문제를 풀며 내공을 쌓으면 된다. 메인 화면에는 자신의 위치 기준으로 주변에서 게임을 즐기는 게이머들이 표시되는데, 이 게이머들을 클릭하면 해당 게이머들이 출제한 문제를 풀어볼 수 있다. 특히나 게이머들의 문제는 게임에 준비된 문제들과 그림의 퀄리티가 다르기 때문에 이러한 실제 문제들을 풀어나가는 요령을 익힐 필요가 있다.

 

 

 

반면, 직접 방을 만들거나 초대를 받아 다른 게이머들과 실시간 플레이를 하는 것도 가능한데, 이러한 플레이는 도움이 되는 아이템 사용이 불가능하고 모두 주관식으로 답을 해야 해서 난이도가 조금 어렵다. 하지만 여러 명이 즐기는 방식인 만큼 혼자서 하는 것에 비해 보다 입체적인 즐거움을 얻을 수 있다. 커뮤니티적인 측면에서도 많은 도움이 되고 말이다.

 

■ 하기 전에는 모른다, 해 봐야 알 수 있다

 

그렇다면 과연 이 게임은 재미있을까. 사실 원작이라 할 수 있는 PC 버전을 해보지 못한 기자도 게임 시작 전에 이런 의문을 품었다. 보기에는 그림을 그리고 이를 맞추는 것이 크게 와 닿지 않는 느낌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림을 직접 그려 설명하는 것도 귀찮을 듯 보이고…

 

하지만 막상 플레이를 해 보니 중독성이 크다. 일단 문제를 맞히는 과정이 생각보다 재미있고 그림을 그려 설명한다는 점도 나쁘지 않았다. 별도의 방에서 실시간으로 문제를 푸는 것이 어려울 경우 혼자서 다른 사람들이 공개한 문제를 풀 수도 있고 말이다.

 

무엇보다 문제에 대한 투표 시스템이 있어 문제를 잘 설명했거나 탁월한 그림 실력을 자랑하는 문제들은 그만큼 평가가 높아져 좋은 평가를 받기 위해 문제에 공을 들이는 이들도 많고 자신 주변의 게이머들이 표시된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여기에 스마트폰 게임이다 보니 간단히 즐길 수 있고 그림을 그릴 때도 펜이나 손으로 편하게 그림을 그릴 수 있다는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한 듯하다. 앞서 언급했듯이 자신이 현재 있는 위치 주변의 게이머들이 표시된다는 점도 스마트폰 게임 만의 장점이라고 할 수 있고 말이다.

 

이러한 현상은 결과로도 드러난다. 27일 기준으로 구글 플레이스토어 무료게임 1위에 올라 있고 당분간 이러한 기세가 떨어질 것 같지 않다. 실제로 29일 역시 1위를 고수하고 있다.

 

이는 기존에 캐치마인드를 즐겼던 이들뿐 아니라 쿵야를 통해 캐치마인드를 처음 접하게 된 이들도 많다는 것을 증명하는데, 쿵야 캐치마인드가 8월 초에 선을 보인 것을 생각한다면 발매 초반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기도 하다.

 

 

 

■ 그림을 못 그려도 좋다, 아이디어만 있으면 된다!

 

쿵야 캐치마인드는 원작인 캐치마인드의 장점을 그대로 가져오면서도 스마트폰이라는 기기의 특성을 잘 접목시켜 원작보다 높은 퀄리티를 보여주는 게임이라 할 수 있다. 인터페이스도 세련된 모습이고, 그림을 그리기도 더 쉬워졌다. 무엇보다 원작의 팬층이 두터워 출시 초반부터 성공적인 흥행을 달리고 있는 작품이다.

 

조금만 해 보면 이 게임의 즐거움을 쉽게 알 수 있다. 혹 자신이 그림을 잘 못 그려서 플레이를 망설이고 있다면 이 말을 꼭 해주고 싶다. 이 게임에 필요한 그림 실력은 어린아이 정도의 실력만 있어도 충분하다. 그러니 부담 없이 게임을 즐겨보시라.

 

 

김은태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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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 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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