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의 아기자기함을 살린 '쿠키런:킹덤'

2021-01-24 04:19:22 | 조회수 : 113


'쿠키런'의 성공으로 떠올랐던 데브시스터즈가 그간 부진의 행보를 끊으며 새롭게 출시한 신작 '쿠키런:킹덤'은 캐릭터 수집형 RPG와 SNG의 마을 형성 시스템에 쿠키런 IP를 더한 게임이다.

 

쿠키런:킹덤은 쿠키 캐릭터를 수집하고 전투마다 전략적으로 조합하는 재미와 쿠키들의 서사를 따라 진행되는 전투, 그리고 다양한 테마로 대표되는 건물들을 지으며 나만의 왕국을 꾸미는 즐거움을 강점으로 내세운 신작으로 지난 21일 오전 11시 그랜드 오픈한 따끈따끈한 신작이다. 오픈 직후에는 한국 애플 앱스토어의 게임 카테고리 최고 매출 2위를 기록하면서 출발선을 좋게 끊었다. 특히 쿠키런 IP가 강세를 보이는 아시아 지역에서 꽤 좋은 반응을 쓸어담고 있기도 하다.

 

한편 쿠키런:킹덤은 지난해 12월 초 사전예약을 개시하고 약 한 달만에 오픈했으며, 현재 안드로이드 구글플레이 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 그리고 원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후 플레이할 수 있다.

 


 

■ 다양한 쿠키 캐릭터 등장

 

데브시스터즈의 신작 쿠키런:킹덤에는 쿠키런 IP 특유의 귀여운 쿠키 캐릭터들이 대거 등장한다. 이 캐릭터들을 모으고 육성하는 캐릭터 수집형 게임의 성격을 가지고 있다. 작중에 등장하는 쿠키 캐릭터의 수는 주역 캐릭터와 악역 캐릭터를 아울러 출시일 기준으로 37종이며, 파티에 장착하면 추가 효과를 볼 수 있는 보물이 12종 준비되어 있다. 캐릭터와 보물 모두 뽑기 시스템을 통해 획득할 수 있다.

 

캐릭터 수집은 여느 캐릭터 수집형 게임들과 마찬가지로 조각 시스템이라 부르는 형식을 취하고 있다. 일부 캐릭터는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면서 획득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의 캐릭터 수급처는 뽑기 시스템에 의존하고 있다. 문제는 이런 계열의 뽑기 시스템이 종종 채택하고 있는 방식처럼 쿠키런:킹덤에서도 뽑기에서 완제 캐릭터만 등장하는 것이 아니라 현재 보유하지 않은 캐릭터의 조각도 나오기 때문에 운이 없으면 3000크리스탈이 조각 몇 개로 산화하는 모습을 볼 수도 있다.

 

쿠키런:킹덤의 이야기는 소울 잼을 지닌 다섯 쿠키들과 어둠마녀 쿠키가 운명을 건 최후의 전쟁을 벌인 이후의 내용을 다루고 있다. 본편의 상대적으로 평범하지만 용감한 주인공과 그 일행이 쿠키 왕국을 재건하는 내용이며 그 과정에서 과거 어둠마녀 쿠키와 대결한 다섯 영웅쿠키의 흔적을 밟는 모습 역시 확인할 수 있다. 현재 8개 지역까지 존재하는 스토리 중 1번째 지역은 메인스토리가 풀 보이스로 수록되어 있다.

 


 


 


 


레벨업 외에 토핑이라는 장착 아이템도 존재한다.

 

■ 전투와 왕국 재건

 

게임은 크게 두 가지 모드로 나뉜다. 전투와 왕국을 재건하는 SNG 스타일이 혼합된 이번 신작에서는 플레이어가 언제든 원하는 컨텐츠를 진행할 수 있다.

 

전투 관련 컨텐츠는 메인스토리를 따라 스테이지를 차례로 돌파하는 월드 탐험과 일일 3회까지 도전 가능한 오늘의 현상수배, 그리고 매일 입장권이 충전되는 킹덤 아레나가 존재하며 길드 단위로 전투를 치를 것으로 예상되는 길드 토벌전은 메뉴만 존재하고 향후 업데이트를 통해 출시될 예정이다.

 


 

 

 

전투는 자동 또는 수동으로 진행 가능하다. 동일 장르의 다른 게임들처럼 기본적으로 파티에 편성한 쿠키 캐릭터들이 자동으로 전투를 벌이고 플레이어가 적절한 타이밍에 스킬을 사용해주는 익히 아는 그런 방식이다. 전투 속도는 기본 속도와 1.2배, 1.5배까지 빠르게 설정할 수 있고, 스킬도 자동으로 사용하도록 오토 모드를 온오프 형태로 제공한다.

 

한편 쿠키런:킹덤의 전투에서 IP의 개성을 살린 것은 전투 스테이지 일부에서 달리기 파트가 존재한다는 것이다. 스테이지 미니맵에 표시되는 일정 구간에 돌입하면 점프와 슬라이드 버튼이 활성화되고 IP의 원조인 쿠키런처럼 파티가 코인을 먹을 수 있다. 이 구간은 자동 플레이가 지원되지 않아 직접 플레이하지 않으면 모든 보상을 습득할 수 없다.

 


 

 

 

SNG 타입의 쿠키 왕국에는 각종 기능성 건물과 여러 종류의 테마가 준비된 꾸미기 건축물들이 존재한다. 기능성 건물에는 주로 재료나 제작품을 생산하게 되는데, 지역을 넓힐 때나 건물을 건설할 때, 그리고 가끔 월드 탐험 스테이지를 돌파하는 데에도 쓰이는 도구를 생산할 수 있다.

 

꾸미기 건물들은 바삭바삭 쿠키마을, 활기찬 농가, 설탕노움들의 일상 등 다양한 테마로 구성된 건물들이 존재하며 일부 테마에는 생산물 생산 시간 감소 등의 효과를 지닌 랜드마크 건물이 있기도 하다. 게다가 각 건물과 데코들에는 환경 점수가 부여되어 쿠키성 주변을 아기자기하게 꾸미는 용도 외에 환경 점수 달성 미션이나 업적을 달성하는 데 쓰이기도 한다.

 


 

 

 

■ 아기자기함이 강점인 신작

 

데브시스터즈의 쿠키런:킹덤은 IP 특유의 아기자기함이 강점인 신작이다. 솔직히 말해 전투 스테이지 도중 쿠키런처럼 달리는 모드를 가끔 넣은 것 외에 쿠키런:킹덤만의 특별함을 드러내는 컨텐츠나 시스템은 없는 편이고 이는 요즈음 스마트 플랫폼 게임들의 장르별 공통점이기도 하다. 그렇기에 기존 IP를 활용하고, 더욱 확장시킬 수 있는 장르적 이점을 가지고 아기자기함과 다양함을 내세운 것은 좋은 선택이었다고 말할 수 있다.

 

한편 불편한 점도 있었다. 일부 이용자에게 발생했던 튜토리얼 진행 불가 버그 등은 경험하지 않았지만 게임 내 사소한 시스템으로 인한 불편함이 컸다. 상대적 박탈감 같은 점은 개인마다 느끼는 바가 다르고 본인 역시 그런 감정은 느끼지 않지만 화면 우측 상단에 수시로 표시되는 고등급 레어 쿠키 획득 알림이 너무 자주 표시되기에 해당 위치에 표시되는 글자들이 수시로 가려지는 불편함이 있는데 이 알림을 끌 수 있는 방법도 찾을 수 없어 불편했다.

 

쿠키런 IP 자체를 좋아하거나 아기자기한 디자인과 오밀조밀한 꾸미기를 선호하는 게이머라면 마음에 들만한 신작이다.

 


첫 날부터 수많은 패키지가 판매되고 있는 것은 이제는 흔한 광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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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건희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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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 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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