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중우주+마블 히어로, 오픈월드 MMO '마블 퓨처 레볼루션'

2021-08-30 16:37:17 | 조회수 : 979


넷마블은 지난 25일 마블 IP 최초의 모바일 오픈월드 액션 RPG '마블 퓨처 레볼루션'을 글로벌 240여개국에 정식 출시했다.

 

마블 퓨처 레볼루션은 넷마블과 마블의 두 번째 협업 타이틀로, 전 세계 1억 2,000만 명 이상이 즐긴 마블 퓨처파이트의 개발사 넷마블몬스터의 신작이다. 이 게임은 다중 우주의 지구들이 한 곳으로 모이기 시작하는 컨버전스 현상을 기반으로 뉴 스타크 시티, 하이드라 제국, 사카아르 등 중심 지구 내 다양한 지역에서 펼쳐지는 스토리를 담고 있다. 플레이어는 컨버전스에 대비해 새로 결성된 오메가 플라이트의 일원이 되어 슈퍼 히어로를 육성하고 위기에 빠진 중심 지구를 지키기 위한 전투에 참여하게 된다.

 

스쿼드 개념으로 히어로 팀을 구성하는 것은 가능하나 일종의 캐릭터 시스템으로 기본 한 명의 히어로로 게임을 진행하게 된다.

 


 

■ 다중 우주에서 모인 히어로

 

마블 퓨처 레볼루션은 앞서 서두에서 소개한 것처럼 다중 우주의 지구가 한 곳으로 모이기 시작하는 컨버전스 현상을 배경 설정으로 이야기를 이끌어 간다. 다중 우주의 지구가 모이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차원이 소멸하는 현상이 발생하기에 마블 코믹스 시리즈에서 볼 수 있었던 슈퍼 히어로들과 빌런들은 저마다 컨버전스 대응책을 위해 움직인다. 컨버전스에 대응해 행크 핌 박사가 준비한 방법으로도 컨버전스를 막을 수 없는 상황이 벌어지나 비전이 자신을 핵으로 삼은 비전 코어가 되어 컨버전스를 막으며 마블 퓨처 레볼루션의 무대가 완성된다.

 

일단 컨버전스 현상으로 영향을 받은 다중 우주의 세계들이 집결해 게임의 제한을 상당히 풀고 시작한다. 아직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육성할 수 있는 히어로는 캡틴 아메리카, 캡틴 마블, 스파이더맨, 블랙 위도우, 아이언맨, 닥터 스트레인지, 스타 로드, 스톰 등 종류가 적으나 세계가 합쳐진 영향으로 각 캐릭터의 1장에서 다른 차원의 자신을 만나는 연출이나 중심 지구에 설립된 오메가 플라이트에서 다른 히어로들과 합류하는 장면 등을 포함시켜 다른 플레이어들이 동일한 캐릭터를 육성하며 돌아다니는 것에 대한 당위성을 만들었다.

 

각 캐릭터의 1장은 서로 다른 스토리를 가진다. 예를 들어 지난 테스트에서 플레이했던 블랙 위도우와 정식 출시 이후 키우는 아이언맨은 1장에서 서로 다른 장소의 일을 처리하다 다른 차원에서 나타난 자신을 통해 오메가 플라이트에 향한다. 1장에선 히어로 개인 인트로, 그리고 2장부터는 이야기가 합쳐진다는 느낌이다. 비록 플레이어가 선택할 수 있는 캐릭터가 적은 대신 헐크, 토르, 데어데블, 하이드라 제국의 레드 스컬 등 마블 코믹스 속 다양한 캐릭터들이 스토리에서 등장한다.

 


 


 

 

 

■ 한 명에 집중, 육성 및 코스튬

 

개발사 넷마블몬스터의 전작도 마블 IP를 활용한 캐릭터 수집형 RPG였는데, 전작과 달리 마블 퓨처 레볼루션에서는 한 명의 히어로에 집중하고 있다. 전작은 세 명의 마블 캐릭터를 팀으로 결성해 변경해가며 플레이했지만 이번 신작의 경우 한 캐릭터만을 조작하고 육성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캐릭터 슬롯처럼 스쿼드 시스템을 넣어 다른 히어로도 육성할 수는 있으나 기본 적으로 플레이어가 한 번에 조작할 수 있는 캐릭터는 한 명이다.

 

당연하게 자동 시스템을 포함하고 있어 각종 퀘스트를 편하게 진행할 수 있다. 물론 강함의 지표인 전투력이 받쳐준다는 전제 하에 스토리 퀘스트나 서브 퀘스트들은 자동을 걸어두면 몇 번 손가락을 움직이지 않고 스토리를 감상할 수 있는 수준이다. 다만 일종의 보스전인 슈퍼 빌런과의 싸움은 권장 전투력과 비슷한 전력을 지니고 있을 경우 자동으로 진행하더라도 플레이어가 슈퍼 빌런의 공격 패턴에 맞춰 회피 정돈 제대로 해주어야 클리어가 가능하다. 처음 울트론과 싸울 때는 자동으로도 무난하게 클리어하지만 메인 스토리 위주로 진행하면 다음 슈퍼 빌런인 킹 핀과의 싸움에서 체감할 수 있다.

 


 


 

 

 

레벨과 스킬 시스템 등은 이런저런 요소들로 히어로의 능력치를 향상시키는 것은 평범하지만 코믹스를 모아서 일종의 카드 덱처럼 장착한다던가, 그간 마블 코믹스의 다양한 이슈에서 볼 수 있었던 히어로의 코스튬들을 장비처럼 활용해 보유한 코스튬의 외형으로 형상을 적용시켜 자신만의 코스튬 조합을 만들어볼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 여러 이슈에서 등장한 코스튬을 네 개로 나뉜 파츠별로 조합해 나만의 히어로를 표현할 수 있다는 부분은 꽤 매력적이었다.

 

한편, 각 플레이어블 히어로는 게임의 스토리 첫 장에서 보이는 스토리적 차이만 있는 것이 아니라 일부 히어로의 개성에서 나오는 차이도 존재한다. 물론 대개의 캐릭터는 비슷하나 아이언맨 같은 경우 걸어다니는 블랙 위도우와는 달리 평상시에도 제약 없이 공중에서 날아다니며 이동할 수 있고 언제든 내려와서 지면을 돌아다니는 것도 가능하다. 사소한 부분이지만 나름대로 캐릭터의 개성을 게임에 적용시킨 요소라고 볼 수 있다.

 


 


 


서브 퀘스트나 수집품을 덜 클리어했다면 언제든 이동해서 진행 가능

 

■ 다중 우주, 마블 IP의 조합

 

사전 체험 당시에도 이야기했던 부분이지만 대부분의 요소들이 평범한 스마트 플랫폼 RPG에서도 볼 수 있었던 보편적인 방식의 게임인 마블 퓨처 레볼루션은 다중 우주라는 제대로 다루기엔 까다롭지만 충분히 매력적인 소재와 마블 IP라는 막강한 인기의 캐릭터 및 세계관을 차용해 꽤나 손이 끌리는 신작으로 완성됐다. 물론 실제 플레이는 여전히 기존 스마트 플랫폼 RPG의 그 감각이라 플레이 자체에서는 슈퍼 빌런 등 직접 조작이 필요한 컨텐츠 외에서 굉장한 재미를 느끼기 힘들지만 조작뿐만 아니라 대화에서도 캐릭터들의 개성을 적절히 살려 스토리를 감상하는 것은 꽤 흥미로웠다.

 

스토리의 연출과 구성은 나름대로 히어로 장르의 특성을 잘 따르기 때문에 마블 IP를 좋아한다면 평범하게 스토리를 감상하며 캐릭터를 육성하는 것이 가능하다. 스마트 플랫폼의 게임에 대한 기대치를 높이지 않는다면 히어로별로 두드러지는 개성을 뽐내며 싸우는 장르적 특성상 이런 표현들을 카메라워크와 연출의 힘을 빌어 적절히 보여준다는 점도 시각적으론 제법 만족스러웠다. 게임을 플레이한 기종이 지난 테스트와 동일하게 갤럭시노트8이었기에 그래픽 퍼포먼스를 명확하게 느낄 수 없었지만 기종 성능이 잘 받쳐준다면 인 게임 그래픽도 제법 훌륭하다.

 

마블 퓨처 레볼루션은 기존 스마트 플랫폼 RPG의 오픈월드화라고 간략하게 표현할 수 있다. 하지만 그 안에서 마블이라는 IP가 가진 매력이나 실제 게임으로 느낄 수 있는 히어로 장르 특유의 액션, 그리고 나만의 히어로 수트를 조합해볼 수 있는 요소 등이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신작이다. 플레이어블 캐릭터의 종류가 늘어날지는 모르겠지만 워낙 많은 수의 캐릭터가 등장하는 IP이니 만약 더 늘어난다면 스쿼드의 슬롯을 더욱 확장해줄 필요가 있을 것.​ 

 

 

 


 


기본 제공 슬롯은 네 개, 한 번 생성한 히어로는 삭제할 수 없다.

 

조건희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무적초인 / 474,356

c. 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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