썸에이지 신작 ‘데카론M’, 게임 내 생태계 망치는 BJ 프로모션 OUT!

2021-04-15 19:50:42


게임사와 BJ의 콜라보로 인해 게임 내 생태계가 무너지는 가운데, 썸에이지는 반대의 길을 걷고 있다.​

 

지난해 게임 업계에서는 프로모션을 위해 업체의 지원을 받았음에도, 이를 표기하지 않거나 부정을 한 BJ들의 뒷광고 사태가 각종 매체 및 커뮤니티에서 화두로 떠오른 바 있다. 이후 뒷광고 문제는 공정거래위원회 등이 해결하면서 일단락되는 분위기였다.​

 

지난 기사 보기 : 거액 과금 게임방송, 혹시나가 역시나... 뒷광고였다

 

하지만 최근에는 게임사와 BJ, 그리고 그 BJ 무리가 나서 게임 내 생태계를 파괴하는 BJ 프로모션으로 논란이 일어나고 있다. 관련해 게임샷은 지난번 기사로 다룬 바 있다.


지난 기사 보기 : 게임사가 만든 괴물 BJ, 게임 내 생태계를 망치다

 

해당 내용을 간략하게 살펴보면, 모 게임사의 PC온라인 게임 경우 프로모션 BJ가 게릴라 테스트 기간 중 일반 유저보다 먼저 접속할 수 있는 ‘전용 서버’를 열어줬고, 이들이 특별 아이템을 받는 이벤트 참여에 유리한 상황이 벌어지자 유저들은 항의, 결국 해당 게임사는 이벤트를 특정 레벨만 올리면 모두 아이템을 받을 수 있도록 이벤트를 변경했다.

 

지난해 뒷광고 논란의 주역이었던 모 BJ는 지난해 말 출시한 신작 모바일 게임과 수개월째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이 BJ는 프로모션 기간 동안 환불을 대놓고 하라는 듯 환불 광고를 방송 영상에 계속 표기는 물론, 약관에 위배되는 대리 게임을 계속 시킴에도 불구, 게임사는 해당 내용을 기자가 제보해주기 전까지 모르고 있었다.

 

또한, 이 BJ는 해당 게임사 관계자와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플레이한다고 ‘자랑’까지 하고 있으며, 게임 서비스 전후로 수 차례 프로모션 비용을 받으며 유리한 입장에서 게임을 즐겼음에도 불구, 론칭 초반 이벤트를 독식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유저들의 불만은 해당 게임 공식 커뮤니티 게시판에 종종 올라오고 있다.

 

덧붙여 해당 모바일 게임의 프로모션을 진행한 타 BJ의 경우 프로모션 기간이 끝나자 곧바로 유튜브 방송을 통해 계정을 거래하는 상황까지 펼쳐졌다. 현재 해당 영상은 기자의 제보로 내려간 상태이다.

 

이처럼 게임샷은 관련 논란을 게임사에 꾸준히 제기하고 있으나, 해당 게임사는 별다른 제재를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또 몇몇 게임 관련 기관에 문의해본 결과 본 이슈를 파악도 못 한 상황이며 또 조치할 권한이 없다고 한다.

 

이외로도 프로모션을 받는 일부 BJ들은 계약할 때 1+1으로 본인뿐만 아니라 무리를 함께 데려와 서버 내에서 소위 ‘깽판’을 치는 사례가 종종 보이며, 이에 유저들이 하는 서버를 피해서 게임을 즐길 정도로 게임 내 생태계가 망가지고 있다. 이 BJ와 그 무리들의 횡포는 프로모션 받는 게임마다 벌어지고 있다.

 

해당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게임사가 프로모션을 진행할 BJ의 동향을 꾸준히 체크하거나, 계약서 등에 관련 문제가 발생하지 않게 고지해야 하는데, 현재 이에 대한 부분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거나 프로모션이 끝나면 게임사의 소관이 아니라는 답변뿐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기본적으로 게임사가 BJ와 프로모션을 진행하면, 해당 BJ가 프로모션 기간 동안 어떤 방송을 할지 사전에 공유받는 일이 대다수이다. 이 과정에서 꼼꼼히 체크하고 사후 대처까지 미리 대응을 한다면 BJ가 게임 내 생태계를 망치는 일은 지금보다 줄어들 것이다”고 언급했다.

 

반면, 15일 출시한 썸에이지의 모바일 신작 ‘테카론M’은 공식 카페 공지를 통해 ‘사전 오픈 및 정식 출시 시점에 BJ 프로모션을 진행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마케팅 방안을 모색하던 중 BJ 프로모션 진행 건에 대해서도 고민했으며, 이 과정 중 일부 BJ들에게 데카론M BJ 프로모션 제안이 진행된 것은 사실이다”며 “모든 유관 부서와 논의를 통해 출시 이후 게임 플레이 환경을 고려했을 때 BJ 프로모션을 진행할 경우 오히려 유저들의 게임 플레이에 불편을 드릴 수 있다 생각해 진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현재 데카론M 공식 카페에서는 BJ 프로모션 진행하지 않는 건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는 유저 게시글들이 지속적으로 올라고 있으며, 또 프로모션에 들어가지 않은 ‘특정 BJ’가 해당 게임을 비방한다는 제보가 계속 올라오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만 보더라도 유저들이 BJ 프로모션에 얼마만큼 불만이 있는지 잘 알 수 있다.

 

한편, 일각에서는 BJ 프로모션을 진행하면 BJ 한 명당 프로모션 비용 포함 1천만 원 단위로 결제를 해주기 때문에 단기간 내에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를 올리는 데 유리해 어쩔 수 없이 BJ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하지만, BJ 프로모션에 의존한 게임들 대다수가 프로모션이 끝나면 구글 매출 순위가 쭉 떨어지고 있다.

 

더불어 엔씨소프트의 게임들이나 엔픽셀의 ‘그랑사가’처럼 BJ 프로모션을 하지 않아도 게임성만 받쳐준다면 충분히 장기 흥행하는 사례가 있기 때문에 BJ 프로모션을 하지 않아 게임을 성공 못 한다는 것은 ‘게임성에 자신 없기 때문에 BJ에 의존하는 것이 아닌가?’​라는 의견도 있다.

 

그간 게임사가 직접 나서 게임 내 생태계를 망친다던 BJ 프로모션 이슈와 반대되는 행보를 펼친 데카론M의 BJ 프로모션 보이콧은 유저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에 게임 업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된다.

 

  

이동수 / ssrw@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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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 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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